[서울=동북아신문]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절대 피할 수 없는 것!
바로 출입국심사서비스입니다.^^
특히 2005년부터 6년 연속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출입국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로 어제였죠? 10월 26일 수요일 오전,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인천공항 출입국관리 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입국 외국인 지문확인제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였답니다.
권재진 장관이 가장 먼저 방문한 이 곳은 보안이 매우 엄격한 공항제한구역인 ‘재심실’입니다.
지난해 8월, 외국인 지문제출을 의무화하는 출입국관리법이 시행되면서
2010년 9월부터는 우선적으로 우범 외국인 입국자를 선별해 지문과 얼굴정보를 대조하는 제도가 시행됐고요.
이후 올해 7월부터는 국내에 91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17세 이상 외국인의 경우
열손가락의 지문과 얼굴정보를 등록하고 있는데요.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이 된다고 합니다.
권재진 장관은 이날 1일 외국인 입국자가 되어 지문확인시스템을 시연했는데요.
권재진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관계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것은 생체정보 시스템이 탑재된 컴퓨터 모니터입니다. 전자여권 사진과 현장사진을 정밀 대조해 실제 본인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사실 직원이 모니터를 통해 지문과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분석하는 사이
권재진 장관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기 중이신데요~
만약 신분을 위조했다면, 권재진 장관처럼 평온한 미소를 띌 수 없었겠죠?^^
직원들은 이렇게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확인 후 입국 불허자를 가려내고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
그렇다면, 입국 불허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입국 불허자 유형으로는 우선 입국 규제자, 여권에 문제가 있는 사람,
불법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자가 해당되며, 정밀재심사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재심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는 물론, 태국어, 몽골어 등 특수 외국어를 전공한 직원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권재진 장관은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를 시연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는데요~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한번 등록하면 여권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출입국 심사관을 대면하지 않고 신속, 간편하게 출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권재진 장관은 직접 자동 출입국 심사 등록을 마친 후, 실제 출국장 심사대를 통과해봤는데요.
전자여권을 심사대 식별기 위에 올려놓고 인식을 거친 후 출국하는 데 까지, 채 30초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이날 언론사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매우 뜨거웠는데요. 통과절차가 워낙 간편하고 빠르다 보니 기자들도
통과 장면을 놓치는 바람에 특별히 재연 주문을 받아야 했답니다.^^
취재를 위해 인천공항 이곳저곳 둘러 보며,
출입국 수속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모습을 보았는데요~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설치된 사진과 비교해 확연히 차이가 나죠?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등록 안내
1. 대상: 만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자 2. 기간: 여권 유효기간 만료 전일까지 3. 등록외국인: 별도의 이용요건 확인 필요(영주, 기업투자 등) 4. 운영시간: 07:00~ 19:00(연중무휴)
※ 김포국제공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등록 가능
|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센터는 인천공항내 3층 F구역 앞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위의 사진에서처럼 직원이 안내하는 순서대로 등록절차를 하고,
시연까지 마치면 끝입니다. 참 쉽죠 잉~!
이날 취재 덕분에 블로그 기자인 저도 처음으로 인천공항의 출입국심사서비스를 직접 살펴봤는데요.
기대했던 것 보다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신분 위조한 외국인들~ 이제 '딱 걸렸어~!!'
취재/사진 = 김순규 기자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