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자 : 박현순 상해한상(인)회장 (주식회사 인터바스 대표)
주 제 : 중국 한상의 활동상과 후진 육성방안
일 시 : 2011년 10월 25일 오후 4시~6시
장 소 : 한국방송통신대학 연구동 1층 소회의실
문 의 : 강성봉(010-6480-9506), 정필연(010-8951-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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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회장은 어떤 사람?
2011년 10월 제30차 재외동포포럼의 발제자는 박현순 상해한국상(인)회장이다.
대학시절 그룹사운드를 만들어 드러머로 활동하기도 하고 개그맨을 꿈꾸었던 한 남자의 인생역정과 성공 스토리를 10월 재외동포 포럼에서 만나보자.
박현순 회장은 한국에서 양변기 하나로 성공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인터바스(Interbath)’라는 욕실용품 전문브랜드를 중국 내수시장에 고급브랜드로 안착시킨 주인공이다.
박 회장은 2003년 처음 상해를 방문한 이후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했다.
박 회장은 아내에게 “나 죽으면 화장하는 대신 양변기 하나랑 같이 묻어줘. 그리고 비석에 화장실을 사랑한 남자라고 써줘”라고 부탁할 정도로 화장실에, 양변기에 미친 사람이다.
1986년부터 동원무역이라는 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욕실용품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결과 박 회장이 대표로 있는 욕실용품 전문업체 (주)인터바스는 상해, 광동에 지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 80여개의 대리점을 두는 등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있고, 미국, 일본, 인도, 대만 등 전 세계에 185개의 대리점이 있다.
박 회장은 양변기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처음으로 12가지 색이 들어간 컬러 양변기를 생산, ‘보여주고 싶은 욕실’이라는 모토를 구현했다.
인터바스의 연매출은 350억 원 정도.
인터바스가 판매하는 욕실제품 종류는 총 6천800가지.
한국에서 판매하는 양변기의 공장도 가격은 보통 6만 원 정도이나 인터바스가 지금 중국에 파는 양변기는 100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 850개나 되는 양변기 회사가 있는 소비자의 천국 중국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본 것이다.
욕실 용품 하나로 중국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한 박현순 회장!
이제 그의 꿈은 대학에 욕실학과를 설립,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후진을 양성해 세계시장을 제대로 평정하는 것으로 옮겨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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