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경근(59·金慶根) 현 기획이사가 내정됐다.

외교통상부는 7일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경근 현 기획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10일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공식 임무를 시작한다.

김경근 이사는 1974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김 이사는 뉴욕총영사 등 동포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어 재외동포 사회에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경근 이사는 외무부 홍보과장과 법무담당관, 벨기에 참사관, 이스라엘공사 참사관, 재외국민 영사국장, 주요르단 대사 등을 거쳤다. 그는 2005년 재외동포재단에서 기획이사로 2년간 근무했고, 외교통상부 퇴직 후 지난해 다시 기획이사로 컴백했으며, 이번에 임기 3년의 차관급 자리인 이사장에 올랐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편집]본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