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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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열려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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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92명 참가, 모국-거주국 가교역할 논의
 
 

2011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4일 저녁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막됐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21개국 92명의 정치, 사회, 경제 분야 인재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리아 서(39·여) 미국 내무부 차관보는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는 국가와 국가, 서로 다른 문화와 문화 사이에 자리를 잡은 다리와 같은 존재이기에 어마어마한 기회를 얻은 동시에 두 나라와 문화를 연결해야할 책임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아 서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에서 한국계 여성으로는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거주국에서 주어진 기회만이 아닌, 모국에서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가 모두 부모님들이 만들어 주신 선물인 만큼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해야 하는 몫을 하고 우리가 사는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한민족 네트워크의 중심인 여러분이 개인적인 성공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와 국가, 나아가 국제사회와 인류의 번영에 이바지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를, 우리 한민족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며 한민족의 위상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한 손에 태극기와 다른 한 손에 거주국의 국기를 들고 만국기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대회 이틀째인 5일 참가자들은 외교통상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하고, 남산골 한옥마을에 모여 한복과 국악, 태권도, 전통혼례 등 모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에 차세대 포럼 등을 통해 네트워크 강화와 모국과의 교류 증진, 한인사회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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