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2000년대 한국시단 새 지평을 항햐여」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건 정이랑시인 두번째 시집「버스정류소 앉아 기다리고 있는,」('문학의 전당' 출간)출판기념회가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와 대구시인학교 그리고 북방조선족문학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8일{토요일) 저녁 7시 대구 광장코아 2층 아이비홀에서 열린다.
고안나시인의 사회로 詩苑동인인 장무령시인이 정이랑시인 작품세계 언급과 대구시인학교 명예회장 김삼경시인의 정이랑시인 약력소개가 있으며, 대구시인학교 지도시인인 서지월시인과 동봉스님(일붕신문사 사장, 문경새재 흥천사 회주), 혜봉스님(군위 지장선원 주지), 김정길 교수(작곡가, 계명대 음대 명예교수), 정호완 교수(한글학자, 대구대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지며, 대구시인학교 회장 정경진시인과 대구시인협회 편집국장 홍승우시인, 박명호(소설가, 부산소설가협회 사무총장, 만주기행 선구자),시전문지 '시와사람' 주간 강경호시인, 조선족 김승종시인의 격려사와 문사문학회' 최준시인, '천년의 몽상'동인 여정시인, 박해람시인 등이 참여하며, 아울러 '문학의 전당' 김충규시인, 시전문지'시에'(주간 양문규시인)시에문학회 회장 나문석시인, 북방조선족문학회 한일송회장(연변방송국 기자.연변작가협회 회원)와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의 기념패 전달식도 갖는다.
우희자 정가이수자의 축하 연주와 이미향씨의 대금 및 가야금 연주가 있으며,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전문시낭송가인 고안나 김설아 김명음씨가 출연해 정이랑시인의 시 <버스정류소 앉아 기다리고 있는,>, 고희림시인은 정이랑시인의 시 <겨울 은해사>를 낭독하며, 중국 만주땅 조선족 시인인 한일송 시-'오랑캐령아리랑'(북방조선족문학회장, 연변방송국 기자), 김승종 시-'나는 두만강 하얀 물새'(화룡작각회 회장), 김선희 시-'두만강, 그 넉넉한 이름으로'>(도문시인), 심예란 시 <구름>(연변인민정부 근무), 리임원 시 <바람에 길을 물어>(연변문화예술연구소장), 김창영 시 <집안 가는 길>(심양조선족문학회장), 윤청남 시 <두만강 돌멩이>(도문시인)와 문경새재 흥천사 회주 동봉큰스님 시 <그리운 홍란꽃>, 군위 지장선원 주지 혜봉스님 시 <목탁새 울음소리>, 정호완시인 시 <귀뚜리의 노래>, 권대자시인 시 <다다>등을 낭송한다.
이날 '창작가곡과 시낭송의 밤'에서는, 중국조선족 초청시낭송에 이어 계명대 공연예술대학 김정길 명예교수가 작곡한 창작예술가곡 공연에서는 테네 김진교수와 소프라노 정수진교수가 출연해 정이랑시인 시에 곡을 붙인 <어머니의 밭>과 정경진시인 시에 곡을 붙인 <꽃들의 속삭임>, 고안나시인 시에 곡을 붙인 <백합화의 노래>, 홍승우시인 시에 곡을 붙인 <내가 사는 세상>, 서지월시인 시에 곡을 붙인 <쪽빛하늘>이 함께 연주된다.
정이랑시인은, 1969년 경북 의성 출생했으며 본명은 정은희이며 경북 다인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꽃씨를 뿌리며」외 4편으로 『문학사상』신인발굴에 유안진 송수권시인에 의해 시가 당선되어 화려하게 등단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학상 시 당선, 한국여성문학상 수상했으며 영예의「대산문화재단 문학인 창작지원금」수혜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9년에는 스승 서지월시인과 함께 19일간 중국 만주땅을 처음으로 밟기도 했다.
2005년 첫시집, 『떡갈나무 잎들이 길을 흔들고(시안 '황금알')』를 발간했고 현재, 대구시인학교 <사림시> 및 <시원> 동인, 대구시인협회 편집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상임시인으로 한중공동 시전문지 「북두성」한국측 편집위원으로 있다.
정이랑시인의 작품세계는, 전통서정과 토속적인 시어의 정겨움을 바탕으로 한 현실에 대한 리얼한 삶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일상성을 소재로 하면서도 여자로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뇌가 질퍽하게 잘 녹아 있음이 확인된다. 정이랑시인의 문체특징은 대가시인인 정지용시인과 같은 이미지 수사법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시단의 고은 신경림 정진규 오세영 정희성 유안진 송수권 김명인 이지엽 서지월 정일근시인으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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