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지 않은 중국동포들은 중국에서 '동포'란 말의 뜻을 모르고 살아왔다. 그러나 모국에 와서 동포란 단어에 깃든 함의를 깊이 체험하게 된다. 소수집단에 지나지 않는 동포들은 소수집단의 어려움과 서러움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운명적으로 그렇게 지어진 이름이란 것을 깨달았을 때 동포들은 '동포'의 소중함을 더 가슴 깊이 간직하게 된다.
동포이면 서로를 욕되게 하지 말자. 껴안아주고 사랑하고 밀어주고 이끌어주자. "형님, 동생"하며, "언니, 자매" 호칭하며, 두고 온 고향을 잊지 말고 고향의 가족과 친지를 잊지 말고 오순도순 살아가자. 미래를 함께 꿈꾸며 돈 벌어 고향에 가서 잘 살아보자!-이런 마음 안고 중국 조선족서예가협회 윤상철(1956.5) 부주석이 지난 9월28일 본지를 찾아와 서예 한 점을 부탁했다.
현재 윤상철 선생은 또 국제서예포럼 9급, 당대 서예가(교수)이며, 현재 재한천자문서예가협회 회장을 담임하고 있다. 출품작품은 120여 점이 있으며, 국내외 서예전 세계대전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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