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한가위를 보내면서, 한국에 거주하는 재한중국동포를 위로하고, 한중경제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하여 '2011년 한가위맞이 한중문화교류 잔치한마당' 준비위원회에서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차이나타운에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김일남 한중문화교류잔치한마당 상임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동포사회가 발전을 하려면 경제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하며, 이러자면 동포사회가 뭉쳐 좋은 아이템을 개발하고 공유해서 함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고, 황화문화원 원장이며 중국청화대 정인갑 객원교수도 격려사에서 재한중국동포들이 여러 가지 단점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어져 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야 재한중국동포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주최단위 일원으로 연변민들레생태문화유한회사(사장 이동춘)가 연길시 민들레마을에서 생산하는 된장술(장로주)을 위주로 하는 연변의 기업제품을 출시하였고, (주)녹청물산(이동국 사장)이 중국식품을 전시하였으며, (주)이조식품에서 전통된장 등 다양한 물품을 출시하였으며, 연변 아리랑문화예술원 이현순 원장이 중국조선족역사와 조선족민속을 반영한 한지인형공예품 사진 전시를 하였고, R엘리베이트제조회사 박춘근 사장이 다년간 수집해온 상용 실용 단어들을 정리하여 중국동포를 위한 상용외래어를 펴낸 소책자 '상용외래어'싸인회를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 이날 식전행로 기천선검예무단 지성철 단장이 "임꺽정 검무-사나이 가는 길에..”, 중국 국가1급배우 연예인 이옥희 등이 출연하여 장내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행사는 중국동포협회, 청미래재단지식PD씽크넷, 연변 생태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 등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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