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라의 이번 위문 의료봉사는 가족이 있어도 고향에 쉽게 갈 수없는 다문화인, 연고 없이 혼자 아픈 몸을 병원에 의탁하는 환자들은 평상시에도 외로운데 명절 때가 되면 더 쓸쓸할 수 밖에 없는 동병상련의 심정에서 출발했다.

마침 경남 지역의 공익 의료기관으로 국내첨단 의료장비와 경상대학병원 교수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소외된 무의탁 노인, 장애인, 다문화인들에게 다양한 의료혜택을 확대하는 경상남도마산의료원과 인연이 되어 1일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이날 위문 의료봉사는 박신숙 간호과장의 안내로 무연고 환자 병실에서 이루어 졌으며,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서 빵, 우유, 음료수, 다과 등을 후원받아 환우들의 식사 도우미, 말벗 되어주기, 흥겨운 즉석 라이브 공연등을 실시하여 환자들은 물론 병원 관계자, 주변 환자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헤라는 인사말을 통해 “아직 물질적인 큰 봉사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저도 방송 녹화 중에 고향의 아버지가 돌아 가셨지만 찾아뵙지 못하였다. 삶에 대한 애착과 용기를 가지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그날을 여러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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