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현 회장은 지난 8월27일 연변TV 생방송「'사랑으로 가는 길'-빈곤대학생입학금마련」특별프로를 통하여 김옥미학생(19세)에게 대학등록금과 학잡비를 해마다 중국돈 1만5천위안(한화 약 250만 원)을 지원해주기로 하고, 이번에 대학입학금과 학잡비 1만5천 위안을 당사 직원 박여명 과장을 통해 직접 생방송현장에서 김 학생에게 전달하였다.

김대현 회장은 지난 8월초, 연변방송국 주한국사무소에서 추천한, 연변용정시에서 사는 중국동포 김옥미 학생의 어려운 가정 형편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녀의 대학등록금과 학잡비를 선뜻 후원해주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김옥미 학생은 평소 열심히 공부하여 올해 대학시험에 합격을 해서 중국 산서성 '산서사법대학교' 입학통지서를 받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당뇨병후유증으로 심하게 앓고 있어 언니가 돌보고 있는 형편이고 아버지 또한 팔을 심하게 상하여 농사일도 못할 형편이다 보니, 대학입학등록비와 학잡비 등을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날 '사랑으로 가는 길'에 출현한 (주)새별여행사 박여명 과장은 김옥미 학생에게 "어려운 가정생활에서 좌절하지 말고 대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는 김대현 회장의 뜻을 전하여 장내에 훈훈한 사랑의 멜로디를 만들었다.
김대현 회장은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후원해 오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면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대혁(조선족. 7세)이를 1년간 후원해주었는바, 이런 선행(善行)은 해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요즘처럼 얼어붙은 세상인심 앞에, (주)새별여행사 김대현 회장의 나눔의 미학과 아름다운 봉사정신은 주위 사람들을 훈훈히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제공=연변TV방송국 이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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