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2011 이주민방송 MNTV와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가 오는 2011년 8월 21일(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청(온누리 대강당, 누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다문화 축제는 MNTV가 2008년부터 개최해오던 이주민 가요제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결핵 없는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결핵협회 주최, (사)지구촌사랑나눔 주관으로 진행된다.
총 100여 개 팀 예선 치러
15개 팀 무대에 올라..
이주민 가요제에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중국동포, 유학생 등 총 100여 개 팀이 예선을 치르게 되며, 15개 팀이 이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자신의 노래실력을 맘껏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출신 등의 이주민들로 한국의 대중가요 및 본국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며, 심사는 가창력 및 무대 매너를 중점적으로 반영된다.
한편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과 몽골 공연 팀의 전통악기 공연, 태국 파위니 씨이산 팀의 전통춤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1,2차 예선 치르고 본선 무대로
대회 상금 총 1천 8백 만원
이날 선발된 3개 팀(1~3등)은 오는 8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차 예선에 오르게 되며, 각 지역에서 선발된 팀들이 최종 본선 무대로 가는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열띤 경쟁을 펼친다. 본선에서는 대상 1천 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각 나라의 전통 부스와 다양한 부스 마련
- 10개국 부스, 고충상담, 건강검진 등
또한 성남시청 야외분수대 광장에서는 10개국의 부스를 마련, 각 나라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성남 고용지원센터, 경기경찰청 등 해당 기관에서 직접 나와 이주민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취약계층의 결핵 검진을 위한 ONE-STOP 결핵검진이동차량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다양한 이벤트 실시
- 소원을 말해봐, 한국전통혼례 등
‘Make wish, Dream come true’는 이주민들이 한국에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로, 병원에 가지 못해 병을 키우는 이주민을 선정,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등 이주민의 소원을 들어주고, 사정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5년간 한국 생활을 하고 있는 미얀마 부부에게 한국전통혼례로 결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다문화 축제는 이주민들이 고충과 애환을 말끔히 해소하고, 다양한 나라의 음악과 사람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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