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7월23일 중국 철도부에 따르면 23일 20시50분, 항심선(항주-심천)의, 베이징 남역을 출발해 푸저우(福州)로 향하던 D301호 고속열차가 동남부 절강(浙江)성 원저우(溫州) 부근에 정차해 있던 항저우(杭州)발 푸저우 남역행 D3115호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현재 35명이 사망하고 21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호송됐다고 한다.

이 사고는 D3115호가 번개로 동력을 잃고 멈춘 것을 시속 200km로 뒤따르던 D301호가 모르고 뒤를 들이받아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D301호 열차의 앞부분인 1∼3번 객차 3량이 높이 15m의 고가철로 아래로 떨어졌고 4번 객차는 고가철로에 사다리처럼 약 90도로 걸렸으며, D3115호의 맨 뒤 15, 16번 객차 등도 서로 겹치듯 뭉개졌다.
이로하여 상해철도국장 등 관련 부처 사람들이 면직을 당했다고 신화사가 전했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