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양은, 특히 동북3성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와의 접근성, 풍부한 지하자원, 그리고 중공업기반 등 3가지 조건을 잘 갖춘 지역으로 미래의 중국경제 및 향후 동북아시아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중국정부가 근래 동북공업기지 진흥정책을 발표하고 대규모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이 지역은 중국 제4의 경제성장축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대변혁에 맞추어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기업들의 선도적인 진출이 더욱 필요하다.
또한, 동북3성은 한중 양국의 공동 문화지대로의 성장이 필요한 지역이다. 한중 양국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문화적․역사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오히려 한중 양국간 협력과 번영의 공동 문화지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동북3성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은 선양시 정부와 함께 10회에 걸쳐 ‘선양 한국주’ 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선양시간 경제, 문화 교류차원을 넘어 한․중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금번 행사는 한국주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1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반영, ‘한국상품전’, ‘중한경제무역합작교류회’ 등의 경제 교류 활동을 포함하여 한국문화를 한국교민과 선양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한류공연이라고 할 수 있는 ‘난타’ 공연과 우리 영화와 한중 합작 영화를 상영하는 한국 영화주간을 준비하여, 선양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년에는 선양의 대표적인 한국인 거리 서탑에서 양국 국민이 함께 참가하여 노래솜씨를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 무대도 마련되어 한-중 국민간의 우정을 나누게 될 것이다.
이러한 다채로운 경제,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선양 및 동북3성 진출을 추진중인 한국 기업인들이 동북3성 지역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수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우리 문화를 선양시민 및 동북3성의 중국인들도 함께 향유하여 동북3성이 한-중 양국 협력을 상징하는 공동의 문화지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된다.(제공=주선양한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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