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해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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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해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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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강원도 평창이 해냈다! 개최 명분과 당위성에서 뭔헨과 안시를 압도하고 마침내 동계올림픽 개최의 한을 풀어냈다.

어제 저녁(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63표를 얻어 과반 득표에서 성공하여 쟁쟁한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 스)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이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안방에서 지구촌의 겨울 대축제이며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 세 번째로 치르는 대축이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또 30년 만이다. 이에 평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세계를 향해 동계올림픽의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동계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여름 종목 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겨울 스포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평창의 초현대식 알펜시아는 세계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스키 리조트가 자리 잡았고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스키점프대와 깔끔하게 정돈된 노르딕 스키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평창은 2개의 올림픽 타운을 철도와 고속도로 및 국도 등 다중 교통망으로 편리 하게 연결해 참가 선수의 90%는 10분 이내에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개최 계획서에서 경쟁 도시에 한 발짝 앞선 맞춤형 '맨투맨' 유치전략을 펴 경쟁도시들보다 더 많은 표를 끌어오는 데도 성공했다.

따라서 한국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프랑스 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 4대 스포츠 행사인 동·하계올림픽과 축구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유치한 6번째 나라가 됐으며, 국민의 사기를 높인 기분 좋은 일이란 점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 유치활동에 나선 피겨여왕 김연아

물론 경제적 효과도 높아 총생산 유발 효과가 20조4천9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부가가치 유발액은 8조7천546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청이 된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체육계는 물론 대한민국 정부와 재계 및 국민이 합심해 이룬 성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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