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의회 수장들, 19~20일 서울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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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의회 수장들, 19~20일 서울회의 참가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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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세계 각국의 의회 수장들이 서울에 총집결한다. 

19~20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한 국회의장 참석국 14개국과 부의장 등 대리 참석국 12개국 등 26개국의 의회 대표단장이 한데 모이는 자리로,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인도의 메이라 쿠마르 하원 의장은 인도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 20여년간 인권보호 및 카스트제도 폐지 운동을 전개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3월 박희태 국회의장의 인도 방문 당시 인도 시성(詩聖)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을 인용하면서 한국의 잠재 가능성에 대해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캐나단 대표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상원 의원은 박희태 국회의장을 제외하고 이번 회의 참석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계 인사이다.

65년생으로, 7살때 이민 간 그는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 2009년 1월 75세까지 종신 상원의원으로 지명됐다.

미국의 에니 팔레오마베가 하원 의원은 미국 의회에서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의 한 명으로 꼽힌다.

외교위원회 산하 아ㆍ태소위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종군 위안부 결의안을 공동 제안한데 이어 같은 해 2월과 3월 아태소위의 종군 위안부 청문회, 북한 인권 문제 청문회를 각각 주도했다.

영국의 존 스탠리 하원의원도 대표적 `지한파' 인사이다.

보수당 소속으로 9선인 그는 영한 의원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이 9번째 한국 방문이다.

브라질의 마르코 아우렐리우 스팔 마이아 하원의장은 노동자 출신으로, 브라질 근로자 중앙연맹(CUT) 회원으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 지난해 브라질 의회가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의회 인물 100인'에 선정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IPU(국제의회연맹) 대표단 자격으로 방한하는 앤더스 존슨 사무총장은 스웨덴 출신으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수석법률 고문을 역임했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는 EU(유럽연합) 대표단장인 그리스 출신의 로디 크라차 차가로풀루(여) 유럽의회 부의장을 비롯, 아르헨티나 훌리오 코보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 호주 해리 젠킨스 하원의장, 터키 메흐메트 알리 샤힌 국회의장, 인도네시아 마르주끼 알리 국회의장,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모하메드 알 쉐이크 국왕자문회의 의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 장수성(蔣樹聲)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프랑스 쟝 레옹스 듀폰 상원 부의장, 러시아 알렉산드르 토르쉰 상원 부의장, 이탈리아 바니노 끼티 상원 부의장, 일본 히로토 타다시 참의원 의원 등도 회의 참석차 방한한다.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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