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들의 대다수는 쇼핑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에서 1인당 평균 4000원 가량을 소비했다.
10일, 코트라(KOTRA) 상해 KBC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들이 관광비용의 40% 가량을 한국산 화장품, 의류, 특산품 등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은 1인당 평균 4000원(한화 66만원) 가량을 소비하며 25명에서 32명 가량의 여성위주의 단체 관광객으로 구성됐다.
한국제품이 품질이나 디자인이 중국산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한국에서 직접 대량 쇼핑을 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중국사람들이 한국에서 주로 구입하는 제품중에 화장품으로는 후(后牌), 설화수(雪花秀), 라네즈(兰芝), 미샤(谜尚), 더페이스샵(菲诗小铺)등이 인기가 높고 대량 구매가 많은 편이다.
중국사람들의 53%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물건을 구매하며 68%는 가족과 친구를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려행객들은 한국 려행시 선택관광을 거의 리용하지 않는 편으로 나타났다.
일반 단체관광은 관광선택상품이 제주도 해물요리, 궁중요리, 롯데월드 관람, 워커힐 쇼, 통일전망대, 이태원 클럽, 스키공구임대(겨울) 등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은 높지 않다고 코트라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있었던 중국 관광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해외려행객이 5739만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올해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6500만명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는 중국인 해외관광객이 8375만 명에 달해 해외 려행객 수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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