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담배 술 때문에 년 850만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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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담배 술 때문에 년 850만 명 사망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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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담배와 술, 비만 등에 따른 만성병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한해 36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간접 흡연과 음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8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지적됐다.

4월 2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 공개한 '비감염성질환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암과 심폐질환, 당뇨병 등 만성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360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5700만 명의 6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600만 명에 이르고 음주관련 질환으로 죽은 사람도 250만 명이나 됐다.

페암환자의 72%, 만성호흡기질환의 42%는 담배가 원인이 돼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담배로 인한 사망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오는 2020년이면 75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만성병은 이제 에이즈나 말라리아, 결핵 같은 감염성질환보다 건강에 더 큰 위협이 됐다고 세계보건기구는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의 위험요인을 없애기만 해도 매년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하고 사회적 고통과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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