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남부지역과 동남아 지역을 잇는 이른바 '범아시아 고속철'(泛亞高鐵.범아고철)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5일 서남부의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 완상을 잇는 범아고철 중선(중-라오스 고속철도) 공사에 착수한다고 홍콩의 명보가 24일 보도했다.
2015년 완공 목표인 이 노선은 총 연장 421㎞에 달하며, 장차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와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쿤밍-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2020년까지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중국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범아시아 고속철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범아고철 중선 이외에 쿤밍-미얀마 수도 양곤-태국 수도 방콕을 잇는 범아고철 서선(중-미얀마 고속철), 쿤밍을 기점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연결되는 범아고철 동선(중-베트남 고철)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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