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체:조선족, '위탄' 백청강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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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체:조선족, '위탄' 백청강에 열광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1.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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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과 15일, 한국의 연합뉴스, 뉴스엔, 매일경제, 티브이데일리, 쿠키뉴스  등 매체가 일제히 한국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최종 10인에 이름을 올린 조선족 백청강에게 조선족 전반사회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있다고 보도했다. 아래는 연합뉴스와 뉴스엔의 보도이다.

조선족, '위탄' 백청강에 열광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는 물론 국내에 체류하는 조선족들이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조선족 출연자 백청강(23)씨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백씨는 지난 8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러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인기투표 등을 종합한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명이 겨루는 두번째 생방송 경연에 진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2명씩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할 경우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연변일보는 백씨가 톱10에 오르자 '백청강, 한국 스타오디션서 최종 10인 진출', 길림신문은 '백청강, 한국 MBC '위탄' 종합순위 1위', 흑룡강신문은 '조선족 백청강은 연변의 원석', 인터넷매체인 '조글로'는 '백청강, 코리안드림 이루나'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매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4일 현재 '백청강은 연변 조선민족의 자랑',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응원할게요' 등 격려 댓글들이 올라와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백씨 팬카페에서도 조선족들의 응원 목소리가 높다. '백청강 미투데이'(me2day.net/100chungkang)에서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ID 'beoh'는 "200만 조선족 동포들이 백청강에게 자신을 투사하면서 `위대한 탄생'을 주시하는 이유는 한국사회에서 정당한 경쟁을 통한 성공을 실현하고 싶어하고, 해묵은 열등감을 털어버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라면서 "계속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백씨는 현재 이곳에서 2만1천여명의 팔로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팬페이지'(cafe.naver.com/thegreatbirth)에는 2만7천여명의 응원 메시지가 게시돼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하는 "남은 10명 중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라는 설문조사에서 백씨는 이날 현재 1만 343표(46.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백씨는 투먼(圖們)시 제5중학교를 나와 팝현대음악학원을 졸업했고, 연변TV 전국 청소년 콩쿠르 오디션 1등, 제1회 청소년 신인가요제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백청강.

ghwang@yna.co.kr

위탄’ 백청강 TOP10 입성, 조선족 대환호 “연변의 자랑” 함박웃음

[뉴스엔 조연경 기자]조선족이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중인 백청강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있다.

조선족들이 활동하는 대표 온라인 언론매체인 조글로 연변일보 동북아신문 흑룡강신문 길림신문 등은 백청강의 활약을 꾸준히 기사화하며 그의 소식을 동포들에게 전했다.

백청강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지난 3월부터 그를 눈여겨 봤던 길림신문은 '백청강과 희야, 그리고 평가', '백청강 한국 위대한탄생 최종 10인으로', '백청강 한국 MBC 위탄 종합순위 1위'등 실시간으로 그의 활약상을 알렸다.

특히 길림신문에는 지난 2009년 11월 연길시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컬투와 캔의 콘서트 및 '제1회 우리 민족 스타발굴 오디션-슈퍼스타.y'에 출연한 백청강을 다룬 기사가 게재돼 있어 떡잎부터 그를 알아봤다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이어 조글로는 '중국동포 백청강, 위탄서 감동의 코리안드림 이루나', '위탄 백청강 연습 빡세게 합니다'라는 기사와 '조선족 백청강은 연변의 원석', '위대한 탄생 조선족 가수지망생들 감동' 등 백청강을 극찬한 한국의 기사들을 그대로 전달해 조선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 연변일보와 흑룡강신문 역시 백청강의 기사를 다루며 그에게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에 조선족 네티즌들은 ”이번 생방송 진출자들은 가수의 길로 들어선 겁니다”, “연변 조선민족의 자랑입니다!”, “백청강 홧팅” 등 댓글로 그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위대한 탄생’의 줄임말 위탄을 이해하지 못해 “위탄? 한국말인가? 해석해 줬으면”이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백청강은 투먼(圖們)시 제5중학교를 나와 팝현대음악학원을 졸업, 연변TV 전국 청소년 콩쿠르 오디션 1등, 제1회 청소년 신인가요제 대상 등 어린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위해 전진해 왔다.  

 [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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