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항암물질 함량 맥주와 와인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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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항암물질 함량 맥주와 와인의 25배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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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막걸리의 항암물질 함량이 맥주와 와인보다 최대 2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에서 세계 최초로 항암물질인 파네졸(Farnesol) 성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파네졸은 1리터당 약 5~7mg 정도 미량으로도 항암 및 항종양 성질을 가진 물질인 것으로 밝혀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 높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막걸리 맥주 포도주 소주 등의 파네졸 함량을 각각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는 15~20ppb를 기록한 포도주와 맥주의 10~25배 가량인 150~500ppb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재호 박사는 "막걸리의 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막걸리를 잘 흔들어 가라앉은 부분까지 함께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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