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 아름다운 봄철에는 이런 것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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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 아름다운 봄철에는 이런 것 조심하세요!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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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레르기비염, 꽃가루 피하기

3~4월에는 주로 버드나무, 참나무, 소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목표는 완치보다 관리와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그중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은 우선이다. 건조하거나 바람이 심한 날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시 마스크를 착용해 코나 입으로 꽃가루의 흡입을 방지하고 외출 후 샤워해서 머리나 몸에 묻어 있는 꽃가루를 씻어내는 것이 중요, 집안 환기도 하지 않도록 한다. 일상생활 중 꽃가루를 100%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2. 황사, 피하는 것이 상책

황사의 미세 먼지는 호흡기에도 자극을 주는데 특히, 천식이나 만선폐쇄성폐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또 피부문제나 탈모증을 심화시킬 수도 있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대처법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다. 외출을 줄이고 외출을 하더라도 황사전용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 외출 후 샤워하도록 한다.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말고 꼭 껴야한다면 렌즈 세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장시간착용은 피한다. 실내 환기도 최대한 줄이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가습기를 통해 적정 습도를 유지, 물을 수시로 섭취해 호흡기 점막이 묻어있는 황사 먼지를 씌어주는 것도 도움 된다.

3. 무릎 통증 환자 증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1년 중 3~5월에 무릎관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무릎관절증은 무릎 통증이 있고,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무릎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 주증상이다. 노인분들의 무릎관절증은 회복이 쉽지 않는다. 봄철에 많이 증가하는 원인은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영향이 크다. 추운 겨울 실내에만 머물면서 활동량이 줄면 허벅지 근육이 약해져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 증가, 허벅지 근육 인대가 무릎관절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등산, 조깅과 같은 야외 활동이나 봄맞이 대청소등을 하면 무릎 관절 안 연골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5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은 스트레칭 후 빠르게 걷기나 실내자전거와 같은 운동을 통해 다리를 먼저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4. 예방접종 챙겨야

감기, 인플루엔자 같은 질환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잠잠해지나 반대로 늘어나는 질환도 있다. 재작년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되었던 A형간염이 대표적으로 지난 몇년간 크게 유행한 뒤 발생률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항체 보유율이 낮은 10대, 20대 젊은이는 예방접종이 꼭 필요, 2차례에 걸쳐 접종하면 거의 평생 걸릴 일이 없으므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그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이하선염, 수두, 홍역 등이 대표적으로, 대부분 아이에게 발생하고 손이나 입을 통해 다른 아이에게 쉽게 전염시킬 수 있다.

5. 자외선, 그리고 우울증에 시달린다

옛말에 "봄햇살에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햇살에는 딸을 내보낸다" 라는 말이 있다.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봄 햇살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봄산행이나 꽃놀이 등 장시간 햇볕을 쫴야한다면,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통계적으로 우울증 환자는 겨울과 봄에 많고, 우울증으로 말미암은 자살은 봄과 여름에 많다고 한다. 이유는 일조시간이 원인, 봄을 맞으며 시작되는 생활의 변화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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