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활동은 룡정중학교의 전통을 계승발양하고 고인의 정신을 기리며 학생들에게 훌륭한 인생관과 가치관을 수립하여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게 하려는데 목적을 두었는데 초중에서 선발된 학생간부들과 리송수 부교장, 김영표정교처주임 등 20여명 사생들이 참가했다.
사생들은 시인의 묘지에 가토하고 령전에 화환을 진정한 다음 술을 부어 올리고 1분동안 묵도를 드리고 연변룡정이 낳은 이 걸출한 민족시인의 생애와 력사를 돌이켜보면서 그의 위상이 력사와 시간의 검증속에 큰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인간의 근본적인 해결을 구하고 그 느낌을 노래하고 희망을 표출해낸 시인의 정신을 가슴깊이 느끼면서 집체로 시인의 《서시》를 랑송하였다.

학생대표 우아정학생은 발언에서 "높아가는 하늘, 짙어가는 봄 향기속에서 윤동주시인님의 령전에 서니 하많은 사연들이 머리를 쳐들며 감개가 무량해짐을 어쩔 수 없습니다. 저 높은 하늘은 시인의 창망한 흉금이며 하얀 구름송이는 우리에게 보내는 축복의 꽃다발이며 싱싱한 공기는 그이의 맑은 숨결입니다. 낮이면 손을 휘저어 우리의 등을 떠밀어주고 밤이면 별들과 동무하여 속삭이면서 우리에게 철리를 깨우쳐줍니다. 윤동주시인님의 령혼은 영원히 살아 숨쉬는 해란강반에서 꽃을 피워 지구우에서 알찬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리송수부교장은 총화발언에서 "윤동주의 고상한 지조와 정신을 본받아 룡정중학의 찬란한 전통을 빛내기 위해 사회에 유익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동히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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