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문가들은 일본 시간 11일 오후에 발생한 8.8급 강진은 일본 역사상 근 1200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으로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강진은 길이 240키로, 너비 80키로나 되는 대지가 찢겨져 나갔다.

지진이 발생한 뒤 쓰나미의 직격탄을 맞은 미야기현은 거대한 쓰나미가 덮치면서 마을 전체가 순식간에 '휩쓸려 내려'갔고, 바로 밑 후쿠시마현에선 댐이 붕괴돼 근처 주택 수십 채가 수몰됐다. 또, 일본 전역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건물 붕괴와 화재, 기물 파손, 공장 폭발까지 강력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에 의한 피해 상황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지진으로 방출된 에너지는 미국 전국의 1달가량의 에너지소모량으로 보고 있는데, 단 번에 5.7만통의 석유가 타버린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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