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협 개막, 전인대 5일 개막… ‘민생’에 초점
상태바
中 정협 개막, 전인대 5일 개막… ‘민생’에 초점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03.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당과 국가의 지도자들인 호금도, 온가보, 리장춘, 습근평, 리극강, 하국강, 주영강 등이 주석대에 자리를 했다.
[서울=동북아신문] 중국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3일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이로써 중국 연중 최대 행사인 양회(两会)가 정식 시작됐다.

또한, 정협과 함께 양회로 불리는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가 5일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다.

양회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2천여 명의 정협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쟈칭린(贾庆林) 정협주석은 올해 회의의 초점은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민생 문제는 경제, 사회 문제일 뿐 아니라 중요한 정치 문제"라고 말했다.

쟈칭린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서민주택 건설, 의무교육 균형 발전, 식품 안전, 도농 의료보험 통합 등 민생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자리 확대, 소득분배 개혁, 안정적인 물가 유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개혁 문제도 지속적인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개막에 앞서 정협위원들은 이미 5천여 건의 안건을 제출했다.

한편 5일 개막되는 전인대에서는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 여부와 경제발전모델의 전환, 부정부패 척결, 법치강화 등의 10가지 쟁점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왕지진이 정협제11기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를 대표하여 대회에 정협제11기3차회의 이래의 제안사업상황을 보고했다. 한해동안 정협위원, 정협 각 참가단위와 전업위원들이 도합 5678건의 제안을 바치고 심사를 걸쳐 립안한 제안은 5300건이다. 2011년 2월 20일까지 5273건을 처리하여 보고함으로써 립안총수의 99.4%를 차지한다.

당과 국가 지도자들인 호금도, 오방국, 온가보, 리장춘, 습근평, 리극강, 하국강, 주영강 등이 주석대에 자리하고 대회소집을 축하했다.

중공중앙, 국무원 해당 부문 책임자들도 개막대회에 참석했으며, 각 국의 주중 사절들이 요청으로 개막대회에 방청했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