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화점유액 급증, 지준률 인상 불가피
상태바
中 외화점유액 급증, 지준률 인상 불가피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1.03.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2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1월 금융기구의 신증 외화점유액이 5016.47억원에 달해 전월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인사들은 단기내에 외화점유액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최근에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전에 많은 기구들은 1월의 외화점유액을 4000억-4500억원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1월의 실제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월했을뿐만 아니라 외국인직접투자와 대외무역흑자의 합계보다도 훨씬 더 컸다. 1월에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00.3억딸라, 무역흑자는 64.5억원에 달했다. 이 두가지 경로를 통해 류입된 외화 신증액은 1087.68억원으로 외화점유액과는 4000억원에 가까운 차이가 있다.

외화점유액의 사상 최고치는 2008년 1월의 6540.64억원, 그 다음으로는 2010년 10월의 5301.8억원이였다. 올해 1월의 수치는 지난해 10월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다른 신흥시장경제체와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랜핑(连平)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는 외화점유액이 높은 수준에 처한것은 국제자본이 중국경제 성장의 전망을 좋게 보는것과 관계되며 또 1월에 위안화환률이 지속적으로 절상된것과도 련관이 있다고 표시했다.

리후이융(李慧勇) 신은만국 수석분석가는 중국경제 성장이 강력하고 위안화 절상속도가 가속화되는 정세하에 국내기업과 개인들이 해외자산을 국내로 들여오는것도 외화점유액이 증가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외화점유액이 급증함에 따라 지급준비율 상향 조정도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국태군안 고정수익부의 쪼우원얜(周文渊)은 2월에도 외화점유액이 일정한 규모를 유지할것이라고 예측함과 아울러 외화 규모가 커짐에 따라 중앙은행은 피동적으로 기초화페를 투입해야 하는 압력이 커지며 3월중으로 지급준비률을 상향 조정할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중앙은행은 대규모적인 핫머니 류입을 막기 위해 국제화진척을 추진하고 대외투자를 다그치는 등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