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구직 아파트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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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구직 아파트 출현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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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북아신문]2011년에 들어서 구인난이 심각해 지고있는 가운데 최근 천진시에 구직자들이 등기만 하면 공짜로 먹고 잘 수 있는것은 물론 일자리도 공짜로 알선해주는 구직 아파트가 출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아파트 내에는 24시간 안내원이 있는 가하면 하루동안 오픈돼 있는 구직소개소도 있어  지 구직자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

"엊저녁 9시 넘어 여기에 왔는데요. 밥 먹고는 인차 공장에 출근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해요"

구직아파트 식당에서 만난 하북성 무안에서 왔다는 왕학과, 왕자경 형제가 구직 아파트의 개설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처음 집을 나와 일자리에 나섰다는 그들은 천진에서 이토록 좋은 일이 있을 줄 몰랐다며 "공짜로 먹고 잘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업이 주동적으로 취직을 알선해준다"고 얘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휴대폰 디스플레이 장치 생산회사에서 취직하는데 월 로임이 2000여원에 달한다고 한다.

구직 아파트 개설과 관련 천진 서청구 인력사회보장국 한효화 국장은 "24시간 구직 아파트는 외지 로무일군들이 불법 중개소를 이용한 사기사건을 최소한 줄이고 본지역 농촌로동력과 외래 로동력에게 집에 들어선듯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직 아파트를 개설키로 했다"면서 "지난해 12월에는 12개 주요 로무수출 성시에서 로무일군을 초빙해 설 후의 서청구 구인수요를 보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청경제개발구에 있는 한국기업 유우아이터(优爱特)전자유한회사는 600여명 직원이 음력설로 귀향하면서 설 후 100여명 만이 출근해 인력난이 심각했다. 이에 인력관리부는 매일이다 싶이 구직아파트에서 구직자들을 기다렸으며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일군을 초빙했다.

구직아파트가 지난 6일에 정식 오픈한 이래 사회 각계의 반향이 컸으며 정월 대보름까지 이미 3000여명 외지 로동력이 구직아파트를 통해 취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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