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은행 해외자산 2700억딸라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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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은행 해외자산 2700억딸라 초과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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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중국경제가 끊임없이 글로벌경제에 융합돼 들어감에 따라 중국계 은행들의 해외진출도 발걸음을 다그치고있다.

지난 한달사이에 중국 공상은행이 유럽의 빠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밀라노, 마델리 등 지에서 5개의 분점을 설립했다.

1985년 중국은행업의 해외자산은 90억딸라 수준밖에 안됐지만 지금은 이미 2700억딸라를 초과했으며 중국 은행업 해외기구도 이미 1200개를 초과해 32개 나라와 지역에서 업무를 전개하고있다. 공상은행 국제업무부 후호우 총경리는 특정된 각도에서 볼때 국제금융위기는 해외로 진출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표시했다.

현재 공상은행의 해외업무는 경영규모와 수익에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있다. 지난해 11월말까지 공상은행 해외기구의 자산은 총 700여억딸라에 달했으며 해외기구의 리윤은 10억딸라 정도로 추정됐다. 아울러 불량자산률은 0.5%정도의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국내에서 국제화정도가 가장 높은 상업은행인 중국은행은 30여개 나라와 지역에 해외기구를 설립했다. 2009년말까지 중국은행의 해외기구는 973개에 달했으며 자산규모는 1.76조원으로 총자산의 20%를 차지했다.

건설은행도 향항, 싱가포르, 프랭크퍼트, 요하네스버그, 도꾜, 서울, 뉴욕, 호찌민시와 시드니에 9개 해외분점을 설립했으며 모스크바에 대표처를 두고있다.
농업은행은 향항과 싱가포르에 분점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런던, 뉴욕과 도꾜, 서울에 분점을 세울 예정이다.

국제금융위기속에서 한국계 은행들이 업무를 대폭 줄이는 기회를 타서 교통은행 서울분점은 현대, 삼성, 한국석유 등 한국 본토기업들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동시에 뉴욕분점도 현지의 일부 세계 500대기업들과 업무관계를 맺었다.

2010년 중국 은행업의 해외진출은 더 빨라졌으며 그 방식도 더욱 리성적으로 나아가 중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유력한 지지를 주었을뿐만아니라 은행의 업무발전도 이끌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 은행업의 해외진출은 여전히 걸음마단계에 처해있으며 전략적지위 확정, 기구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수준, 리스크 관리, 인력구성 등 방면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썅준버 농업은행 리사장은 "중국 은행업은 해외진출의 발걸음을 다그침에 있어서 신중의 원칙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각 은행마다 자체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해야 하고 능력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현지의 실정에 맞게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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