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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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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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공식적으로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에 등극했다.

일본 내각부는 14일,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내각부가 발표한 작년 GDP는 5조 4742억딸라로 중국의 5조 8786억딸라에 비해 약 4000억딸라 적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20일 지난해 GDP 성장률이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년간 경제성장률이 두자리수를 기록한것은 2007년이래 3년만이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1968년이래 지켜온 세계 2위 경제대국 지위를 42년만에 중국에 내주게 됐다.

일본 경제가 위축된것은 GDP의 6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전분기대비 0.7% 줄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작년 9월 만료된 친환경차 보조금과 10월 도입된 담배세 등으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GDP를 끌어내린것으로 봤다. 또한 엔화가 딸라에 대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떨어진것도 경제에 부담을 줬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보였다면서 중국경제가 회복을 보이고있고 미국도 반등하면서 수출중심의 일본 경제도 살아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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