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근 선양한국총영사 '2011 신묘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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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근 선양한국총영사 '2011 신묘년 신년사'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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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교민 및 재외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다시 희망찬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도 교민 및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기쁨과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순조롭게 이루시길 축원합니다.

대한민국은 2010년도 천안함 및 연평도 사건 등 안보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중 가장 높은 6%대의 높은 경제성장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G20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많은 나라의 찬사를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와의 FTA를 타결하여 경제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동북진흥정책, 요녕성연해경제벨트건설, 장길도개방선도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등으로 중국내 제4대 경제 성장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동북3성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는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으며, 동북3성은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에게 더욱 커다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동북3성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감안, 우리 정부는 현재 주대련 영사사무소와 주심양 KOTRA 사무소 개소를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하여 한-동북3성간 제반 분야의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애하는 교민 및 동포 여러분,

지난해 저희 총영사관은 글로벌 한상 대회, KBS 열린음악회, 동북3성 한민족 경제포럼, 한-길림성 우호주간 행사, 한-대련 경제협력의 날 행사,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행사, 한중 미담사례 작문대회, 동전의 희망을 포함한 사회 봉사 활동 등 창조적이고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하여 한-동북성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간 우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진력하였습니다.

동시에, 홈페이지 확충, 경제사랑방 및 각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하여 교민 및 동포와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면서 영사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도에는 민원인 편의 도모를 위하여 실시한 사증 발급제도 개선 사항(개별 사증 신청 제도 및 반환 서류 우편 송부제 등)이 외교통상부로터 특별상(162개 재외공관중 제1위)을 받는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지난한해 동안 한국과 동북3성 관계가 양적·질적 발전을 이룩하는 동시에 저희 총영사관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북3성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교민 및 재외동포 여러분 모두가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풍요와 번창을 상징하는 신묘년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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