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경제 전문가가 중국이 내년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을 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로치 회장은 "중국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초로 경제성장폭과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을 앞지르면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에 올라선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이제 규모만 불릴 것이 아니라 내년부터는 내실 다지기에 나서야 경제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부동산을 포함한 물가 안정성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취업난을 비롯한 각종 경제 문제를 발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클레이스 은행의 지난 11월 중국 거시경제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대비 5.1%, 지난 10월에 비해 1.1% 상승해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인플레이션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예견한바 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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