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장률감독의 “두만강” 러시야 국제영화제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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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장률감독의 “두만강” 러시야 국제영화제서 수상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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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상, 여주연상 거듭 수상

[서울=동북아신문]기자가 장률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장감독의 신작 “두만강”이 러씨야 국제영화제에서 또 한번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일전 러씨야 오렌부르크에서 열린 제3회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두만강”은 감독상과 최우수 녀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망종”, “경계”, “이리”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작가주의적 시선으로 주목을 받아온 장률 감독의여섯번째 작품 “두만강”은 절제된 영상미학으로 두만강기슭에서 살아가는 소년들사이의 소통과 우정을 그린 영화다.

주역을 맡은 윤란(조선족)씨는 극중에서 부모가 부재한 상황에서 할아버지와 동생 창호와 살아가는 순희 역할을 리얼하게 연기해 최우수 녀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특이한것은 탄탄한 연기로 녀우수상을 수상한 윤란씨가 연기분야에는 문외한이였던 연변대학 미술학부에서 그림을 전공하는 학생이여서 화제이다.

“두만강”은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제에는 세계각지의 12부의 작품이 출품, 중국영화감독 곽소로(郭小橹)감독의”중국처녀”도 영화제에 입선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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