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父子! 이제 쏘지 말고, 국민앞에 사죄하라!!”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며, 군사훈련 성공기원,
내년에는 북괴도발을 제압하는 한해가 되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회원인 유자녀 유대지(劉大知. 61세.경기도 성남시구미도서관 근무)씨와 이순필(李順必.61세)씨 부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전사자와 희생된 주민들을 추모하고,북괴군사도발을 규탄하며, 서해 군사훈련성공과 내년은 북괴도발을 제압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38선자동차횡단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부부는 29일(수) 새벽4시 성남 자택을 출발하여 강원도 동부전선 양양에 7시도착, 하광정 38선 시발점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을 넘어 인제(원통)~ 양구~ 북춘천~ 화천~ 사창~ 포천~전곡~ 문산~ 중부전선 임진각까지 18개시군을 경유, 총 270km를 시속 60km를 유지, 오후 4시경에 파주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부부의 이번 38선행사는 75번째이다. 유씨의 선친은 대한민국 건국의 경찰로서 1949년 경북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빨치산과 교전중에 산화하고(전사당시 27세)어머니도 다섯살 때 사망, 멸치행상을 하던 할머니 슬하에서 삼대독자,유복자,유자녀로서 자수성가하여 울산시지방공무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정년퇴임한 후 지금은 경기도 성남시구미도서관에서 주차관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처와 네딸을 두고 성남에서 생활하고 있으며,부인이씨 친정오빠도 역시 6.25때 전상으로 고통받다가 10년전에 사망했다. 이들부부는 1994년 핵문제로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때 강원도 통일전망대에서 백령도까지 20일간 휴전선 155마일을 도보로 횡단했으며, 지난 6.25발발 50년이던 2000년에는 뉴욕~워싱텅~덴버~샌프란시스코~LA 13개주,4,000km를 현지에서 자동차를 렌트하여 사상 처음으로 북미대륙 38선을 달리면서 전세계에 조국의 평화를 알리기도했다.
한편, 이들부부는 “북괴는 6.25발발 60년인 올해도 천안함 46명의 고귀한 장병들이 전사하고, 연평도를 공격하는 등 제2의 6.25도발행위를 국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하며 우리군의 군사훈련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반드시 북괴의 도발을 제압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이들부부는 행사홍보효과를 위해서 ‘전쟁반대’, ‘아버지’ 등 글씨가 새긴 모자를 쓰고, 태극기, 가슴에는 선친의 영정과 ‘조국평화’띠를 두르고,“연평도도발규탄 .“ ”金父子! 이제 쏘지말고 국민앞에 사죄하세요“ 등 현수막을 차량에 부착한다. 행사소요경비 등은 매월보훈처에서 수령하는 수당으로 충당하고있다.
유씨는 자신의 인생역경이 담긴 수기집 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수익금으로 전쟁양로원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경찰유자녀 회장이다. (sps38@hanmail.net 031) 712*7702. 유대지,010*6255*9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