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월드코리안속의 재한중국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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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월드코리안속의 재한중국동포
  • 송은영 특약기자
  • 승인 201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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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코리안 송년축제에 다녀와서- 송은령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12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센터 12층 포에버리더스클럽에서 열린 중국동포지성인과 세계동포가 함께 하는 2010년 월드코리안 송년의 밤 축제에 다녀와서 감개가 무량하여 지난날에 대한 성찰도 중요하지만 앞날에 대한 긍지로 더 부플어 오른다.

월드코리안신문과 동북아신문의 공동 주체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이기택 민주평화통일부 수석부의장,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김문기 상지학원 상지대 설립자, 등 대한민국의 거목 인사들과 중국동포사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대한민국의 지인들, 세계 각국 한인지도자와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귀빈들, 그리고 연합뉴스, KBS, 인민일보, 아주경제 흑룡강신문 등 매스컴의 언론인 300여명이 중국동포지성인들과 자리를 같이 하여 화합의 장을 넘어 통합의 장을 만들어 갔다.
이기택 민주통일 수석부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은 축사에서 월드코리안 속의 중국조선족의 역할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고무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15년간 사재를 털어가면서 중국동포사회의 문화와 예술 교육 등 제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장학금 문학상 등 형식으로 중국동포사회에 4억원을 후원한 중국조선족문화예술후원회 회장 이상규선생님과 중국동포들에게 깊은 사랑을 갖고 중국동포 관련 좋은 출입국정책 출시에 기여한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 한‧중연예인들의 발전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한 한중연예인교류협회 김대현 회장, 중국동포학교에 장학금후원 및 동포노인경로잔치, 동포들과 나눔 행사를 갖는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 등 고마운 분들이 있어 고국의 따스한 온기를 가슴 깊이 느낄수 있었다.

16년 동안 조선족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무료봉사를 해오면서 중국동포신용호조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온 조선족연합회의 유봉순 회장과 진복자 총무, 또 재외동포법 개정운동 때부터 현재까지 무보수로 동포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몸을 바치면서 귀한동포단체로 하여금 정부 인증 비영리민간단체의 출범과 성장발전에 묵묵히 힘을 쏟아 온 귀한동포연합총회 최길도 회장, 수년간 재한동포사회의 성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 재한동포단체를 정부 인증 공인단체로 성장시키고, 해마다 동포노인들에게 따뜻한 효도를 베풀어서, 그 공이 인정된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과 같은 적지 않은 개명한 중국동포지성인들이 있어 한국에서의 중국동포사회는 이미 성장과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문화 예술 과학 제반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젊음을 빛내는 중국조선족유학생들의 씩씩하고 활발한 커뮤니티가 밝은 미래를 열어준다.

이번 축제는 대결의 시대에서 화합의 시대로, 화합의 시대에서 서서히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750만 월드 코리안. 그 속의 200만 중국 조선족 , 200만 중국 조선족속의 바야흐로 확장되어 가고 있는 수십만 재한중국동포의 그 힘과 긍지를 인정받고 자랑하는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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