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지성인과 한인지도자, '2010 월드코리안 송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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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지성인과 한인지도자, '2010 월드코리안 송년의 밤' 개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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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월드코리안신문이 공동 주최…이기택 민주평통 등 300명 참석

 

[서울=동북아신문] 중국동포지성인 및 세계 한인 지도자들이 함께 한 뜻 깊은 '2010 월드코리안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5일(일) 저녁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전 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귀한 분들이 대거 참석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세계 한인사회를 하나 통합해내고 진정으로 한인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월드코리안신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월드코리안신문과 동북아신문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제7회 중국유학생 수기공모시상식과 제1회 대한민국 '중국동포지성인상' 및 대한민국 '고마운한국인상' 시상식도 가졌다.     

▲ 제7회 중국유학생 소정문학상 수기공모 당선자들이다. 오른쪽으로부터 서울대 오창학, 서울여자대 조홍매, 한양대 장민, 이상규시인, 연세대 왕쇼테엔, 짱뢰이썽(대행) 등 순이다. 

 소정문학상은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 회장이 평소 중국조선족과 한족학생들에게 꾸밈없고 깨끗한 우물처럼 마음을 갖고 성장하라며, 2002년부터 소정(素井)장학금을 후원하던 뜻을 기리어 제정, 이상규 회장이 추구하던 미학 가치를 반영하여 설립한 것인데, 제7회에서는 서울대의 오창학, 서울여자대학교 조홍매, 한양대학교 장민, 연세대학교 장뢰이썽(张雷生), 연세대학교 왕쑈테엔(王笑天) 등 중국유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다
이상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족학생과 조선족학생들이 함께 손잡고 성장하는 것이 조선족사회에도 좋고 한민족에게도 좋으며, 중국인들에게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외교통상부장관상을 받은 이상규 회장은 1996년부터 중국 연변을 다니면서 韓中간의 우의와 중국조선족동포사회의 문화예술, 교육 등 제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또 연변조선족과 한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장 15년간 무려 39회에 걸쳐, 사재를 털어 무사봉공으로 지원하였는데 총금액이 4억 원에 달한다. 작년연말과 이번에도 소정문학장학금과 행사 관련 비용으로 각각 700여만을 후원하였다.

또, 재한중국동포들의 권익향상 및 동포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한중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본지(편집국장 이동렬)와 월드코리안신문(대표 이종환)은 2008년부터 중국동포단체 및 언론인, 지성인들로 구성된 중국동포지성인모임과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중국동포지성인상'과 대한민국 '고마운한국인賞'을 설립키로 하였다.  

▲ 동북아신문 이동렬 편집국장이 제1회 대한민국 중국동포지성인상과 고마운 한국인상 선정기준과 당선자를 발표하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중국동포지성인상에는, 16년 동안 조선족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무료봉사를 해오면서 중국동포신용호조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그 공이 인정된 조선족연합회의 유봉순 회장과 진복자 총무가 선정됐고, 또 재외동포법 개정운동 때부터 현재까지 무보수로 동포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몸을 바치면서 귀한동포단체로 하여금 정부 인증 비영리민간단체의 출범과 성장발전에 묵묵히 힘을 쏟아서 그 공이 인정된 귀한동포연합총회 최길도 회장, 수년간 재한동포사회의 성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 재한동포단체를 정부 인증 공인단체로 성장시키고, 해마다 동포노인들에게 따뜻한 효도를 베풀어서, 그 공이 인정된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고마운 한국인상에는 20년 가까이 중국조선족문화예술사업의 발전과, 중국조선족‧한족학생 장학후원 및 재한중국동포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여, 그 공이 인정된 중국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 회장, 중국동포들에게 깊은 사랑을 갖고 이주‧동포정책연구사업과, 중국동포 관련 좋은 출입국정책 출시에 기여하여 그 공이 인정된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이 선정됐다.

또 10여 년간 한‧중연예인들의 발전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고, 동포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며, 해마다 여러 위로행사를 개최하는 등으로, 그 공이 인정된 한‧중연예인교류협회 김대현 회장, 4.19정신을 심어주고자 2010년부터 중국동포학교에 장학금후원 및 동포노인경로잔치, 동포들과 나눔 행사 갖는 등 그 공이 인정된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 제1회 대한민국 '고마운한국인상' 수상자들- 왼쪽으로부터 두 번째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회장,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 회장, 한중연예인교류협회 김대현 회장(사모님이 대행),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 등 순이다.

이어진 만찬연에서는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김문기 상지학원 상지대 설립자, 곽재석 이주동포연구소 소장, 조남철 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최길도 귀한동포연합회장, 강일한 민화협 화동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조아하주 장수봉 사장, 이갑산 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 김진형 LA축재재단 명예회장 등의 건배사 제의로 행사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김정남 전 청와대수석, 인명진 목사, 김진형 LA한인축제재단 명예이사장 등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박우 회장이 사회를 보다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12층 포에버리더스클럽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송년의 밤 행사는 휴일인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정-관계-종교계-시민단체 인사, 세계 각국 한인지도자를 비롯, 연합뉴스, KBS, 인민일보, 아주경제 등 국내외 15개 언론사 등이 입추의 여지없이 문전성시를 이뤄 세계한인 커뮤니티들의 기대와 성원을 실감케 했다.

이날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는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짧은 기간 전세계 해외한인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750만 한인커뮤니티들의 진정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짤막하고도 진중하게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기택 부의장, 김덕룡 특보, 박인주 수석 등이 보내온 특별증정품과, 이상규 시인이 수건 220세트, (주)모아(대표 김종수) 김치 10세트, 산과들농수산(대표 이상국) 의성흑마늘 12세트, 에이앤티에스(대표 이종상) 무릎담요 100개, 동북아종합서비스센터와 새별여행사에서 할인항공 상품권 각 5매 총 10매 제공, 다문화복지연합회 유소연 원장이 고급향수 10개, 조아하주(대표 장수동) 100병 등 개인 및 단체에서 제공한 후원 품으로, 모두 한보따리씩 선물을 챙겨가는 행운을 덤으로 얻었다.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첨부 :  [이날 후원금을 기탁한 분들은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김문기 상지학원 상지대 설립자, 정갑주 건국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연구원 원장, 박충호 세계화인기업가협회 회장, 곽재석 이주동포정책연구소 소장, 김대현 새별여행사 회장 등과, 동포사회의 이림빈 한마음협회 회장, 박진엽 흑룡강신문 지사장, 김용선 한중법률신문 편집국장, 김수현 중국동포타운신문 사장, 최길도 귀한동포연합총회 회장, 김숙자 재한동포연합총회 회장, 이태준 안강샤브샤브 사장, 박수산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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