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신화사는 오늘(30일), 한국과 북한의 변경선에서 10월29일 사병 간에 총격전이 발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남한은 북한의 모험적인 도발에 견결히 반격을 가할 것이라 성명했고, 북한은 "대화를 거절하고 있는 남한이 후회막급 할 것"이라고 성명했다고 한다.
한국 합참부 모 관원의 말에 따르면, 당지 시간 29일 오후, 삼엄한 남북한 경비지역에서 수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한다. 당지 시간으로는 5시 26분인데, 북한초소에서 한국군 초소에 두 발의 총을 쏘았는데 한국군은 즉시 세발의 총을 쏘아 반격을 하였으나 양쪽 다 인원사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서로 총을 쏜 한국과 북한의 초소의 거리는 1.3키로 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한국 연합참모부는 북한에 향해 두 차례 방송 항의를 내보냈었는데,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계속 도발을 감행한다면 견결히 반격을 가하겠다고 성명했다.
한국 통일부의 모 관원은 이번 총 싸움은 10월30일부터 진행하는 남북한이산가족상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현재 남한은 400여명의 이산가족을 강원도 속초에 집결시켜 30일부터 시작되는 금강산 이산가족상봉행사에 참가시킬 예정인데, 이들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관광지역에서 97명의 친인들과 만난 후 11월 1일 다시 귀국할 예정으로서, 이는 근 1년 내 한국과 북한이 처음 갖는 상봉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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