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새 수장에 권병하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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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새 수장에 권병하 회장 선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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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향후 2년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를 이끌고 전 세계 한상(韓商)의 결집ㆍ발전을 도울 새로운 회장단이 뽑혔다.

월드옥타는 26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6대 회장에 권병하 현 수석 부회장을, 이사장에 김우재 상임집행위원을 선출했다.

권 신임 회장은 단독으로 입후보해 투표를 거치지 않고 추대 형식으로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김재현 멕시코시티 지회장과의 투표를 통한 경합 끝에 뽑혔다.

경북 예천 출신인 권 회장은 1982년 말레이시아로 건너갔으며 전기제품 제조ㆍ유통 회사인 헤니권코퍼레이션을 경영하고 있다. 충남 홍성 출신인 김 이사장은 1977년 인도네시아로 이주해 현재 무궁화유통 등 5개 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임 회장단은 협회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월드옥타를 세계 최대 경제인 네트워크인 화상(華商)에 버금가는 조직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옥타 회원ㆍ동포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매매가 이뤄지는 사이버 장터인 `월드옥타 사이버 몰`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월드옥타 이사회에는 세계 각지 지회장과 상임이사, 국제위원회 위원장, 명예회장 등 총 유권자 243명 중 186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는 25~28일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수출 상담, 포럼 등이 진행된다. 내년 세계한인경제인 대회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891년 모국의 상품을 구입해주자는 뜻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61개국 113개 지회, 6200여 명의 회원, 8400여 명의 차세대 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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