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막내딸 카탸, 한국에 시집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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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막내딸 카탸, 한국에 시집올까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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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푸틴 총리의 막내딸 에카테리나 블라디미로브나 푸티나(24·애칭 카탸)가 조만간 윤모(26)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29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카탸와 윤씨는 지난 8월 22일 당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북의 아바시리(網走)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윤씨의 아버지인 윤종구(65) 예비역 해군 제독 부부를 찾아와 인사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브라질에 체류 중인 윤종구 전 제독은 27일 “조만간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뉴시스도 보도했다.

이 언론이 전하는데 따르면, 카탸는 푸틴 총리가 "내가 사랑하는 세여인"이라고 말하는 이들 중 한 명인데, 세 여인은 부인 류드밀라와 딸 마샤·카탸다. 마샤는 85년, 카탸는 86년 연년생이라고 한다. 막내 카탸는 아버지 푸틴이 동독에서 KGB 근무를 시작한 이듬해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푸틴 자서전』에 따르면 류드밀라는 “남편이 연년생을 원했다”며 “그이가 정말 딸들을 사랑한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지극 정성인 아버지도 흔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7년 모스크바에 근무했던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당시에도 두 사람 관계가 화제였는데 러시아인들이 관계를 중요시하는 민족이어서 두 사람이 결혼하면 한·러 관계가 좋아질 거란 기대가 컸다”며, "카탸와 윤씨는 99년 7월 모스크바의 국제학교인 아메리칸 스쿨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임기가 끝나 윤씨가 모스크바를 떠났음에도 두 사람의 연락은 계속됐고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기간 동안 카탸가 한국을 다녀가기도 하였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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