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지음(知音) 기획(대표 박대규)에서 주최하는 "2010 이상규 시에 의한 창작가곡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노래”라는 행사가 지난 10월 22일 7시 30분 강남구 구민회관에서 관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인사들로는 중앙대학교 음대 작곡과 박이제 교수를 비롯한, 정덕기 교수 김소정, 김수호, 정부기, 류정식, 김현옥, 이순교, 이효섭, 임재필, 이헤자, 박대규, 임긍수 등 13명의 저명한 작곡가와 수원대학교 이현정 교수를 비롯하여 테너 강봉수, 소프라노 유소영, 바리톤 전준한, 메조소프라노 이지영, 테너 이성식, 바리톤 송기창, 피아노에 이승혜, 문인영 등 저명한 연주자들이다.
이상규 시에 의한 창작가곡은 부드럽고 애절하고 감미로움이 특징적이었다. "강 건너 오솔길/아득한 숲속/어둠에 묻혀가는/추억의 그림자// 어쩌리오/가신 님을/님 떠난 빈 나루에/조각달 하나// 달빛마저 이운 고고한 가슴에/밤 지새워 그 님 돌아온대도/소쩍새 우는 밤이면/다시 또 서러울까/나는 돌아섰는데.(가신 님 전문)…"


신작가곡 발표행사가 거행되게 된 동기는 점차 잊혀져가는 가곡의 활성화를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획사에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회장인 이상규 시인의 경제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이상규 시인은 얼마전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소정(素井)장학사업'과 중국조선족문화후원사업을 후원해 온 공을 인정받아 외교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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