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 '재한중국동포교사친목회'(잠정) 발족식이 지난 10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가리봉 중국동포타운신문사 내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의 발족은 "재한중국동포 전(현)직 교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서로 교류하며, 서로 도우며 고충을 해결하고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동포사회 이미지 제고에 노력한다"데 취지를 두었다.
중국동포 교사들은 중국 고향에서 떳떳한 자부심을 갖고 수십 년 간 조선족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에너지를 태워왔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존경을 받으며 삶의 보람을 만끽하여 왔었다.
그러나 현재 모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동포 전(현)직 교사들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하에 이모저모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며,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이날 발족식에 참가한 20명의 교사들은 "교사란 영예감을 다시 찾은 것 같다"면서, "이런 단체 모임의 활성화를 기대"하였다.
또 김정룡, 서영근, 송미자, 박진호 등 7명을 책임자로 선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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