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알 2천1백 위안?...제3회 中훈춘맹령 셀렌사과따기축제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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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알 2천1백 위안?...제3회 中훈춘맹령 셀렌사과따기축제 진풍경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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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색식품A급제품인증 》, “연변유명브랜드농산품”영예를 받아 안은 “맹령”표 셀렌사과과 빨갛게 무르익은 과원의 풍경이다. 윤현균기자
셀렌 사과 한알에 2100원에 경매됐다면 모두 믿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10월 9일 제3회 중국·훈춘맹령 셀렌사과따기관광축제에서 이 진풍경은 많은 사람들을 놀래웠다.

아침 5시 20분 축제행사의 중요 일환인 현지 사과따기 체험에 참가하는 주내의 관광객들을 모신 뻐스, 승용차행렬이 줄지어  “북국의 소강남”으로 불리우는 셀렌사과의 고향- 훈춘시 맹령촌으로 향발하였다.

한편 이번 축제의 주회장인 훈춘세기광장 역시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전 2회의 사과따기 관강축제와는 달리 농후한 광장분위기로  새로운 한막을 연출하고있었던것이다. 《사과왕》평의, 사과먹기시합,  《사과왕》에 오른 사과 경매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훈춘가무학교, 훈춘시문화관 연예인들의 다양한 춤, 노래가락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려고 주최측의 사려 또한 그만큼 깊었던것이다.

“1000여그루의 셀렌사과를 재배하고있지만 이제 겨우 600여그루 과일이 맺기시작했다우, 그래도  금년 순수입 6만여원 내다보니 그런대로 사과농사도 해볼만하구요...”

굵직한 잎다배를 말아물며 말하는 김진곤 농민의 얼굴에서는  만족스러운 기색까지 읽을수 있었다. 1000여주의 셀렌사과를 재배하고있지만 이제는 목돈을 쥐여본다는 배부른 속셈이였다.

.사과왕 평의행사.  그전에 이미 사과먹기시합이 있었지만 그네들의 관심사는 《사과왕》평의와 《사과왕》에 오른 사과 경매였던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것은 일종 영예의 상징이였으니깐말이다.

결국 《사과왕》평의는 연변농학원, 연변농업연구소 등 단위의 자격 높은 전문가들의 진지한 평의로 리호신 농민이 보내온 견본 사과가 기타 11호 농가에서 입선하여 보낸 “후보선수”들을 제기고 단연 2010년 《사과왕》의 계관을 받아안은 동시에 격렬한 각추를 거쳐 2100원에  경매되였던것이다. 사과 한알에 2100원...참으로 새시대 농군들만 향수할수 있는 영광이였고 농업도 경영의 시대임을 알리는 효시로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2007년,중국록색식품발전중심의 심의평의를 거쳐 “맹령”표 셀렌사과는 록색식품A급제품인증을 받았고 2008년에는 그 독특한 품질과 맛으로 일약 “연변유명브랜드농산품”영예를 받아 안았으며 2009년 10월 29일에는 일본환경과학주식회사 등 권위성기구의 검사측정을 거쳐 농약잔여물 “제로“, 당분 15.0도로써 대일본수출록색제품표준에 완전히 부합된다는 평판까지 받았다. 그 영향으로 맹령촌의 셀렌사과는 국내뿐만이 아닌 로씨야 원동지구에까지 널리 판매되고있는 실정이다.

바로 축제전인 10월 7일 맹령촌에서는 출하하는 사과를 기다리는 내몽골, 심양, 할빈 등 지역과 대도시의 상인들이 대형트럭을 대기시켜놓은 장면을 목격할수 있었다.

“달고 즙이 많고 게닥 인체에 극히 중요한 셀렌까지 포함되여 있어 좋은데 저장기일까지 길어 금상첨화의 매력을 갖고있지요. 겨울이 긴 북방지구에선 양력설, 음력설, 두 대목 장만 잘 잡으면 그야말로 대박이 터지지요.”

흑룡강성 치치할시에서 왔다는 진씨성을 가진 중개상의 진솔한 고백이였다.

이렇듯 맹령촌 셀렌사과는 입소문에 정부의 홍보까지 가세하여 선도구창구도시에 또 하나 새로운 매력을 과시하고있었다. (연변일보 박득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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