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이태리 한인회장으로 2년간 봉사하였으며 2004년 상하이 타임 칼럼리스트 및 고문위원으로 위촉을 받아 중국조선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온 김남수 회장이 며칠전 소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상해타임 안귀선 회장이 김남수 회장을 추모하는 글을 본지에 보내왔다. 김남수 회장의 명복을 빈다. 편집자 주.]

지난 10월 4일 새벽에 저의 스승 중에 한분이었던 밀라노 김남수 회장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2009년 11월에 고 김남수 회장님의 '새로운 비젼을 향하여' 출판기념식에서 강의하시던 김남수 회장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그때 오셨을 때…저의 집에서 김남수 회장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식사초대를 했었는데…그게 마지막 만남이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때도 투병중이여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맘이 너무 아팠었습니다.
식사를 하시면서, 상하이타임미디어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인정해 주시고 고무격려해 주시던 김 회장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김남수 회장님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아픈맘을 달랠 길이 없어 저희들이 제작한 출판기념식 동영상을 보면서 추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남수 회장님은 저희 회사 고문으로 몇 년 동안 헌신해 오셨고 또 80여편의 칼럼을 쓰시어 상하이타임잡지에 장기적으로 내기도 하셨습니다. 상해에 오실적마다 아침저녁으로 함께 운동도 하시고, 좋은 책이 있을 때 마다 차근차근 책 소개를 해주시면서 좋은 책들을 읽을 것을 권면해 주기도 했습니다. 저희들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은 조선족기업인들에게 '지식경영'이라는 특강을 해주시어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운 기업들을 찾아다니시면서 코칭도 해 주시고 늘 따듯한 사랑의 손길로 조선족들을 품어주셨습니다.
아래에 '새로운 비젼을 향하여' 출판기념식에서 했던 축사의 글로 이 글을 마무리 하렵니다.
축사 우선 이태리 밀나로에서 오신 김남수 회장님과 사모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조선족들을 향한 김남수 회장님의 따뜻한 그 맘이 오늘의 '새로운 비젼을 향하여'라는 결실을 맺게 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는 성공과 지식을 갈망하는 비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인만큼 더욱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2004년 가을부터 시작하여 2008년 까지 김남수 회장님은 상하이타임잡지에 한 번도 빠짐없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칼럼을 발표하여 우리들에게 지식의 단비를 내려주셨고 가는 곳마다 지식경영특강으로 지식과 성공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김 회장님의 헌신과 섬김은 머지않아 숲을 이룰 것이며 특히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지식경영이라는 특강내용을 잊지 않고 실천 노력한 끝에 바구니에 넘쳐나는 싱싱한 열매를 맺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새로운 비젼을 향하여”라는 이 책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정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새해 선물로 추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김남수 회장님과 늘 뒤에서 묵묵히 내조해주신 사모님, 연변인민출판사 상해 김창석 지사장, 그리고 화동cbmc 문명걸 회장을 비릇한 모든 기업인과 독서회 회원여러분, 그리고 조선족 여성기업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미래와 비젼 그리고 성공은 "새로운 미래를 항하여 "달리고 있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상하이타임미디어사장 안귀선 |
김 남수 회장 약력
1949년 대한민국 경기도 광주 출생
1981년에 주식회사 선경의 해외 주재원으로 독일 Frankfurt 에 발령 근무
1982년 주 선경 스위스 분소에 근무(2년간)
1984년 이태리 밀라노에 지사 설립후초대 지사장 지냄
1989년 BSTeam SRL 설립 독립 현지법인을 이태리 밀라노에 설립 운영
1986년 북부 이태리 한인회장으로 2년간 봉사
2004년 상하이 타임 칼럼리스트 및 고문위촉
현재 BSTeam Italy 를 운영하면서 상해 지사를 설립해서 새 시장을 열어나가고 있음
기독 실업인회의 지식경영 강사로 유럽과 한국 그리고 중국에서 활동했음.
2010년 10월 4일 오전 한국강남성모병원에서 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