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다인 13억명에 이르는 우리 나라의 인구가 2033년이 되면 15억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의 조백령 부주임이 28일 인구와 관련된 국제포럼에서 "향후 10여년간 중국 인구는 여전히 지속적인 증가를 계속해 년평균 700만명꼴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23년 후의 중국 인구를 이같이 전망했다.

 인구가 15억명에 달하게 되는 2033년은 중국의 인구증가률이 '제로'가 되는 시점으로 그 이후 중국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중국의 로동인구는 2016년에는 10억명에 달하고 60세 이상의 고령 인구도 2040년을 전후해 약 4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60세 이상 인구 비률과 65세 이상 인구 비률이 현재 각각 12.5%와 8.4%에서 2020년에는 각각 17.1%와 12%로 커질 것"이라며 특히 청장년층이 외지로 나간 농촌 지역에서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는 2009년 남녀별 출생 성비가 119.45대 100일 정도로 성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며 문맹률과 기형아 출산률, 도시화률, 성건강 문제 등의 측면에서도 선진국과 격차가 커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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