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택구입시 구매자의 자기부담비율을 높이고 은행의 융자비율은 낮추는 한편 주택 보유세 도입을 검토하는 등 고강도의 부동산 압박정책에 나섰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중국 정부는 30일 정부망 사이트(www.gov.cn)에 주택건설부와 재정부를 포함한 유관부처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종전에는 첫 주택구매자의 경우 자기부담비율이 20%선으로 주택가격의 80%까지 은행융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 자기부담비율을 30%로 높였다.
또 주택을 2채째 구매하려 할 경우 자기부담비율을 기존의 40%에서 50%로 10%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3채째 구매하려 할 경우 은행에서 융자를 절대 해주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중국 정부는 아울러 북경, 상해, 심천, 중경 등지에서 시범적으로 주택보유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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