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동포연합총회, "경로노인대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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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연합총회, "경로노인대잔치" 개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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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사를 발표하는 김숙자 회장(오른쪽 위)
[서울=동북아신문]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재한동포연합총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9월 25일 오전 10부터 금천구 하나로 웨딩프라자 6층 대강당에서 "경로노인대잔치"를 개최하였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숙자 회장은 "쓸쓸하고 외롭고 어렵게 사는 재한동포들에게 다소나마 삶의 힘과 용기를 주고 효도하는 마음에 특별히 경로 노인들을 위한 추석맞이 대잔치와 노래자랑을 뜻 있게 진행 하려고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번 한가위축제는 재한동포연합총회 설립 3돐과, 금천구경로노인협회 설립의식을 맞으면서 개최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재한동포연합총회는 2008년11월12일 재한동포상인회와 귀국동포 연합회와 화합하여 설립되었으며, 9명의 회장단과 23명 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력으로 지금은 1천4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였다.

총회 지회로는 서울에 금천지회, 구로지회, 영등포지회, 안산지회 , 강동지회, 그리고 산악회가 있으며, 지방에는 대전지회가 있고, 해외에는 연변분회가 있다. 그리고 예능에는 36명의 축구단과, 예술단, 배구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청년부는 젊은 세대답게 총회의 보석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총회는 그동안 사회의 거센 비바람을 맞으면서 좌절과 흔들림이 있었으나, 참고 굳건히 이겨왔었다. 한국에 와서 많은 중국동포 노인들은 건설, 농장, 제조업 등 현장에서 고국과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쇄약한 몸이지만 기꺼이 받치었다. 그리고 2,3세대 재한동포 즉 자기자녀들이 익숙하고도 아주 생소한 이 땅에서 무난히 뿌리내리고 잘 적응하도록 가르쳤고 인도하여 주었기에 오늘과 같은 동포사회의 안정과 발전이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재한동포연합총회는 재한중국동포들과 손을 잡고 재한조선족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기 위해 분투하며, 한중간의 협력과 우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며, 향후 기반을 확충하고 내실을 든든히 다져나가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성복성 금천구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다

성복성 금천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중국동포들이 금천구 인구의 1/10이 있는데 서울에서 3번째로 많이 있다"면서, "중국동포들은 금천구 경제발전에 초석을 다져놓았지만, 의연히 처우가 열악하고 어렵게 살고 있다"며, "우리 동포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많은 정책 제안을 해오면 합리한 제안들은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말 하였다.

이명희 금천구중국동포경로협회 회장도 축사에서 "금천구 중국동포노인협회에서는 동포들의 사회복지와 지역봉사를 위해 여러 차례 활동을 조직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금천구에서 경로당을 지어주면 이런 봉사활동 외에 컴퓨터 학습과 노래, 춤 등 활동에 노인들을 적극 참가하게 하여 행복한 만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3.1운동본부 정정숙 과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재한동포연합총회 회원들을 조직하여 여러 차례 3.1운동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3.1운동본부에서는 재한동포연합총회 사무실에서 매월 세 번째 주 저녁 7시부터 역사 강의를 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이를테면, "10월에는 간도지역에 대한 강의를 하고 11월에는 김좌진 장군과 청산리전투, 12월에는 홍범도 장군과 봉오동전투, 그리고 내년에는 역사전문 교수님을 모시고 조선고대사부터 강의를 할 것이다."고 전하였다.

00345KT후불직통전화카드 유재영 과장도 경품행사기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추석명절을 즐겁게 쉬고 가정이 화목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 동포노인들과 손님들이 참석하였는데 김학룡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았으며, 제7대시의원이고 상지학원대표인 현진오씨와 성인건설 안태현씨에게 고문위촉장을 수여하고 김성원씨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제1부 행사가 끝난 후 최지은 동포가수의 선창과 중국동포 전자악단(밴드)-'신화'의 반주로 동포노래자랑이 있었으며,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노인들을 대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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