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 다문화협회 추석맞이 행사

이날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 9시경이 되지 줄기가 더욱 굵어지며 기승을 부리어 며칠 전부터 관심을 끌어오던 많은 동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하지만 협회 측의 사전 대비하여 행사장을 한강공원에서 마포대교 아래로 옮겨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기상관측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수도권 강수량은 103년의 기록을 내였지만, 회원들은 궂은비를 무릅쓰고 각지에서 끊임없이 모여들어 당일 가입한 회원까지 합쳐 참가자가 200여명에 달하였다.

협회 측이 마련한 통돼지 두 마리와 기타 요리에 회원들이 갖춰온 도시락으로, 대교아래지만 모진 바람에 비발이 날려드는 가운데 오찬을 마치고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동포회원들은 그동안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
이날 행사에 KT국제전화, 대장송그룹, (주)에이치엠 무역회사 등 업체가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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