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 하나되는 한민족 네트워크 World-O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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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하나되는 한민족 네트워크 World-OKTA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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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제14차세계한인경제인대회 -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서울=동북아신문]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는 조국의 무역 증진과 국위 선양을 위하여 1981년 4월 2일 미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 한인 무역상 조직으로 결성되었으며, 모국과의 긴밀한 유대강화를 기하고 산업정보 및 기타 회원 상호 간에 이익증진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통상부’(현, 지식경제부) 지도 아래 KOTRA 지원으로 조직된 후 1994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국제적 해외교포 경제·무역단체이다

World-OKTA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추어 철저한 연구, 분석으로 계획된 다양한 비지니스 행사를 통해서 해외 한인 경제무역인의 직접적인 사업과 권익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차세대무역스쿨 등으로 나뉘어 있다(표1 참조). 가장 최근에는 7월9일 전주대에서 '제8차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 방문교육' 입교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였다.

 1. 세계한인경제인대회(부제: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위하여 “세계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짝수해에는 국내에서 홀수해에는 해외에서 격년으로 각각 개최된다. 제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구, KOREAN NETWORK)는 1996년 서울에서 "21세기를 향한 코리아 경제권 구축 출범대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제14차에 걸쳐 이어져 왔다. 올해는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도 일산(킨텍스)에서 3박4일(10월 25일(월) ~ 28일(목) )간 개최될 예정이다. 조롱제 월드옥타 부회장은 "해외 한인 무역인 중 한국 상품 구매를 통하여 모국 사랑을 실천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적절한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을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월드옥타를 통하여 세계한인경제·무역인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개인과 민족이 다함께 '윈-윈(win-win)'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World-OKTA는 수출 상담실적의 결과만 중요시 하지 않고 수출상담회에서 인연을 맺은 업체들이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고석화_회장
2.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2.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해외한인무역협회 회원들 중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전 세계 해외교포 바이어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행사이다. World-OKTA는 특히 춘계행사인 대표자대회를 통하여 국내 각 지자체의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개발하여 미국시장에 진출시킨 사례가 많다. 올해는 지난 4월13일~16일 사흘간 대전에서 World-OKTA와 연합뉴스, 대전시가 공동 주최로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대전·충남지역 148개 업체와 한인무역인 620명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2천150억 원대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실제 계약액수는 235억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편 해외인턴·취업설명회에는 260명의 학생과 취업 준비생이 참가해 해외 취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7년 경기도 포천 대회는 수출상담을 통해 14개 업체가 해외 판로를 열게 되었고, 다음 해 경기도 이천대회의 경우 무려 109개 업체가 해외로 진출하게 됐다. 해마다 수출상담회가 진일보하면서 지난해 광주 대회는 970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 208억원의 계약이 이뤄졌고, 해외동포 기업과 지역 중소 4개 기업이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적 및 추진방향> 

목적

∎750만 재외동포 중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해외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의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 동포 경제, 무역인의 역량을 결집하 고 재외한인들의 모국 사랑을 경제적 이익으로 승화해 낼 수 있도록 세계 한상들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모국 상품 수출 전선에 첨병으로 활용

∎수출한국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해외한인무역인, 대표들이 한자 리에 모여 21세기 한민족경제네트워크의 역량 극대화를 모색

∎모국 지방정부의 국제 경제력을 고취시키는 한편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 트워크의 기반 구축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전 세계에 산재해 있 는 해외 교포 바이어간 협력을 증진시킴

추진방향

∎World-OKTA 지회 회장단과 국제상임이사 및 임원진이 21세기 해외한인 무역협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협회의 장기비젼을 모색함

∎세계 각국에 산재한 본 협회의 지회장 및 국제상임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과 유기적 교류의 장을 펼치는 지자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해외동포기업인의 협조와 관심을 유도

∎해외 동포 바이어에게 모국상품 수출진흥과 한국상품 홍보대사로서의 역 할을 부여하여 한국 중소기업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 록 기여

∎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지자체의 산업현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국의 중소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사업에 재외동포 기업인의 관심을 유 도

 3. 차세대무역스쿨 (해외한민족 차세대무역사관생도 육성사업 프로젝트)

World-OKTA 차세대무역스쿨은 해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현지시장에 진출하는 한민족 차세대 경제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해외동포 차세대 청년 무역인은 현지 언어에 능통하고 현지 사회·문화 속에서 자라난 세대로서 각국의 주류사회 시장을 빠르게 개척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지원하고 육성시킴으로써 변화하는 세계시장 속으로 한국 상품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들은 IT, 바이오, 지식서비스에도 익숙하여 현지 유통구조 및 틈새시장에 대한 정보와 마케팅에 필요한 소비자 요구를 파악,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상거래의 최적 파트너로 활용될 수 있다.

올해는 `제8차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 방문교육'이 7월9일부터 15일까지 6박7일간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모국방문 교육에는 61개국 111개 지회에서 선발한 100명의 차세대 동포 2~4세대가 참석했으며, 국제무역 실무 교육과 글로벌 시장동향 세미나, 조별 과제물 발표, 한민족 정체성 교육, 지자체 현장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모국방문교육은 현재까지 8년째 개최되어 왔고, 지금까지 수료생은 전세계 6천995명에 이른다. 또한 모국방문 교육과 별도로 해외 각국의 지회를 통하여서도 차세대 무역스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해외 현지교육을 통해 매년 1천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고 한다. 올해도 각국 25개 도시에서 6~8월 사이 지회 자체 일정에 따라 차세대 무역스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4. 동포유학생 차세대무역스쿨

▲ 조롱제 부회장

동포유학생 차세대무역스쿨은 법무부와 Wolrd-OKTA간의 공동 사업으로 국내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국적 동포 유학생 중 무역 업무 및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대학(원) 재학생을 발굴하여 국제 무역, 통상에 대한 이해와 실무 지식을 함양시킴으로서 미래의 우수 통상 인력을 양성하고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시대에 맞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포사회의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첫 사업은 2007년 7월 16일 "제1회 동포유학생 차세대무역스쿨"이 법무부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의 공동주최로 경기도 용인의 법무연수원에서 개최되었는데 총56명의 동포유학생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제2회 대회는 2008년 7월10일부터 4박5일간 공주대에서 개최하였으며 중국동포 유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계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던 본 사업이 금년에는 안타깝게도 개최되지 못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측에서는 금년에 제3차대회 개최를 위하여 법무부측과 계속 접촉하였지만 법무부 내부의 이유로 인하여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부단히 동포포용정책을 시행해 온 법무부로서는 이같은 사업을 오히려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공적으로 지속되던 사업을 중단한 함으로써 국내 동포유학생과 관계자들이 많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차세대 동포 인재를 어렵게 찾아내는 것 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동포 인재를 발굴 및 지원하는 것이 경제적, 시간적, 지리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올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잠시 보류되었다면 내년에는 반드시 동포유학생 차세대무역스쿨을 이어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World-OKTA 고석화 회장은 "750만 재외동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말로서 그치지 않는, 정부가 동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동포기업인들은 중소기업 제품 수출에 동참하겠다는 열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1세뿐만 아니라 2세 동포들도 요소요소마다 현지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게 다 대한민국의 자산입니다. 한국정부는 말만 ‘글로벌’이라 말하지 말고, 자산활용 측면에서 해외 동포들을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이 부자 되는데 일익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 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해외 동포를 잘 활용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국가 브랜드의 평가는 해외에서 해주는 것이므로 해외 동포기업가, 해외 한인의 네트워크를 지원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면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 등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현재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월드옥타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만 명의 '차세대 한민족 경제사관생도'를 양성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한민족무역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한다. 700만의 재외동포 가운데 인재 확보, 인적네트워크 구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큰 혜택인지 깨닫고 동포 인재 개발 및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을 해야 할 것이다.

5. 금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사업들

(1) 한미 FTA 비준촉구 및 미주경제인대회

내달 8월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미 FTA 비준촉구 및 미주경제인대회 개최한다. 미국OKTA 회원의 단결과 World–OKTA 회원과의 화합과 회원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활성화가 주요 목적으로, 특히 금번 미국의 조지아주 아틀란타 경제인 대회를 통하여 보다 광범위한 북미주대륙의 비즈니스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금번 행사에 월드옥타와 깊이 관련된 국회통상분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 예정이며, 옥타회원과 북미주시장의 유대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한미양국 국회 및 FTA 관계기관에 조속한 처리를 결의할 예정이다.

(2) World-OKTA 차세대대표자워크샵 개최

월드옥타에서는 역대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생 7,000여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직을 견고하게 하기 위하여 이중에서 약100명의 지역별 차세대 대표자를 선별 및 초청하여 차세대 대표자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일정은 9월 1일(수) ~ 4일(토) 3박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격은 차세대무역스쿨위원회에서 임명한 각 대륙별 대표 및 각 지회장이 인정하는 각 지회의 차세대 대표로 활동하는 차세대 수료생이다.

▲ 2010년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3)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올해로 벌써 제15차를 맞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으로 3박4일간(10월 25일(월) ~ 28일(목))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목적은 시장조사, 합작알선, 수출입에 관한 상담추진, 회원상호간에 무역정보 교류확대, 무역진흥정책에 대한 대정부건의 및 자문, 무역에 관한 조사 및 각지회에서 연구, 무역관련 인쇄매체(책자)발행 및 기타 무역진흥에 필요한 제반업무 등이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상술했듯이 20년 전 창립 당시에는 미국과 일본 중심의 해외 한인무역인으로 조직되었다. 지금은 세계 60개국 109개 지회(2009년 현재)를 둘 정도로 성장하였다. 더군다나 미국에는 뉴욕, LA, 하와이 등 13개 지회를 두고 있고, 일본에는 도쿄, 후쿠오카 등 5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독일에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 5개 지회를 두고 있다. 여기서 가장 놀라운 변화는 중국에 베이징, 상하이, 심천, 칭다오 등 총 18개 지회를 두어 World-OKTA의 최다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Wolrd-OKTA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동남아지회와 중국지회에서의 활동 및 행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Wolrd-OKTA 권병하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한인무역인의 강세가 돋보이며, 중국에서는 중국동포 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인해 초기의 한국인 출신이 지회장을 맡는 구조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동포출신이 직접 지회장을 맡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World-OKTA가 한국 유일 최대 해외한인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무엇보다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상품의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여 건강한 국가 경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고, 세계 해외한인들에게는 조국의 무역 증진 및 국위 선양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월드옥타의 존재성을 확인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을 통하여 한민족의 활동변경을 세계로 더욱 넓혀 나가는 World-OKTA가 될 것을 기대한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300-6 KOTRA IKP 508층  홈페이지:http://www.okta.net/)

이주동포정책연구소 미드리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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