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 산뜻한..", 김홍일 화가의 동양화 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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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 산뜻한..", 김홍일 화가의 동양화 전시회 열려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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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김홍일 동양화의 작품 전시회가 9월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구로3동 예닮선교회 4층에서 열렸다.

전시장에는 춘기상(春氣上), 공존(共存), 송향(松香), 유음지대(有音地帶), 옥녀봉(玉女峰) 등 동향화 25점이 걸렸는데, 그의 동양화에서는 우리 민족의 생활풍습과 향토정서를 흰 화선지에, 밑그림도 없고 되 물릴 수도 없이 시시각각 지나가는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부드러움이나 슬픔을 느끼게 하는 번짐이나 바람의 효과, 힘찬 느낌이나 발랄한 기운을 갖고 산뜻하게 표현 하는 등 기법을 쉬이 찾아볼 수가 있다.

김홍일(45세) 화가는 연변대학미술학부를 졸업하고 중앙미술학원동양화 연수를 마친 후 연변대학동양화 부교수, 연변동양화 부원장 등 직을 역임하였으며 중한동양화교류전에 20여차 참석하였고 수차 국내외 교류전에 출품하였다.

2004년부터 동양화에 심취된 그는 전시회를 주선해 주겠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국에 왔다가 잠시 체류하면서 한국의 동양화 화가들과 깊은 교류를 가졌다. 그러다가 2005년 6월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오래 동안 병원생활을 해야만 했다.

현재 김홍일 화가는 방문취업제 비자로 한국에 체류하면서, 친구의 오피스텔에서 그림을 그리고 동양화 과외교수를 하고 있다. 한국에 체류하면서 그린 동양화는 이미 30여점이 훌쩍 넘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한마음바자회와 함께 가져 바자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예닮교인들이 김홍일 화가의 동양화를 구경하고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홍일 화가의 동양화 전시를 도운 조재성지역장은 "김 화가가 아직은 넉넉한 형편이 아니기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김홍일 화가의 중국동포 지인들도 전시회를 다녀가면서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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