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연길 백산호텔에서 시상식 가져

심사위원들은 「수상작품집은 언어의 순수성과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고 감칠맛나는 감각으로 시의 새로운 공간을 열어주었다. 예술성이 돋보이고 현대사회 지식인들의 내적갈등과 민족적인 삶의 정서와 애환을 잘 표현하였으며 특히 연작시 <홍시>가 주목되는 바 시인의 30여년간 갈고닦은 감성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윤청남시인(51세)은, 연변문학 주관 윤동주문학상, 연변일보 주관 해란강문학상, 연변노벨문학상으로 칭하는 제7회 정지용문학상, 그리고 제1회 한국 나옹선사문예상 조선족문학상을 지난해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윤청남시인은 「이번 수상을 더욱더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는 부탁으로 받아들인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하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시로 한국시단에서도 자리매김 되는 시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청남시인은 연변작가협회 회원.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북방조선족문학회) 상임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변문학상」,「연변지용시문학상」,「해란강문학상」,「두만강여울소리시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연변지용문학상 수상시집 『당신이 떠나고 돌아오는 봄』이 있다.

심연수시인은 우리 민족의 저항시인으로 서서히 그 위상을 굳혀지기 시작했는데 2007년 7월 출간된 『 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집』제1권에 「심연수는 어찌보면 윤동주와 쌍벽을 이루는 시인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되었으며 중국과 한국의 학자, 평론가들은 심연수를 지난 세기 40년대 일제말기를 「시의 홰불로 찬란히 밝힌 민족시인, 저항시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심연수시선집 『 비명(碑铭)에 찾는 이름』 이 출간되어 출판기념회가 연길에서 열렸다.
제공=삼족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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