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서 임대료가 제일 비싼 곳 명동에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백화점들의 본점이 수두룩하고, 유명한 디자이너들도 대부분 명동에 있다. 때문에 명동이라는 곳은 패션을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런 곳에 사무실을 내여 10여 년째 명동 패션 교육의 선두자리를 지켜온 서울패션아카데미가 중국동포(D-4) 수강생들을 접수하여 패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으니 교육 받는 동포들은 정말 행운이라고 하겠다.
"자격증 취득 충분한 가능성"을 심어주는 서울패션아카데미
서울패션아카데미 박 정원 원장을 만나보면 마음이 참 따뜻하고, 부드럽고, 지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데 패션의 귀재라 할 수 있다.
"동포들은 패션을 복장이라고 하더군요. 패션교육은 어려운 게 아니고, 우리가 입는 옷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하고 말한다.
재외동포기술관리연수단에서는 입국한, 무연고추첨탈락동포(C-3단기종합)들이 기술을 배우고자 기술연수과정을 신청하면 입국사증을 (D-4)로 교체해주고 있는데, 서울패션아카데미에서는 동포들에게 6개월, 또는 1년간 교육을 실시하고 평소 남는 시간에 개인적인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D-4) 교체 후 자격증 취득 6개월 후 자격증 취득 실패하여도 1년 수료하면 방문취업(H-2)로 자격 변경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 원장은 "동포들이 다양한 형태의 의류를 설계, 재단, 봉제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양성 교육을 배우게 되면 패션의 중심 '한국과 중국'에서 취업할 수 있고 풍요로운 삶을 보장받는 평생 전문기술직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학원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인 명동(남산 중국대사관과 인접)에 있고, 교통이 아주 편리(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 출구)하다.

서울패션아카데미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패션교육의 선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서울패션(복장)아카데미 학점은행제 대학과정 1,2학년과 취업, 유학, 대학원진학, 창업을 위한 패션디자인 정규 1년 과정, 노동부지원 교육프로그램인 직장인 대상 수강지원금과정 및 직업능력개발계좌제과정 등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평소 대학을 나와 패션을 배우는 학생도 꽤 있다. 중국동포들 가운데도 지금 4명이 패션을 배우고 있다. 이번에, 재외동포 기술연수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신청한 동포학원생들도 많다.
서울패션아카데미는 주중에 대학과정과 일반취업과정을 가르치고 주말에 동포들에게 패션교육을 가르치는데 얼마 전에는 또 저녁반을 추가로 개설(4:00~9:50)하였다.
동포 주말반 교육비는 최저 월 25만원이다.
취재 시 기자는 "6개월에 패션자격증을 딸 수 있겠는가?"고 물었다. 동포들에게는 자격증 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정말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하고 박 원장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같은 비용으로 같이 수강을 해서 6개월에 자격증을 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일 빠른 사람은 3개월 만에 자격증을 따서 미국 이민 갔다고 한다. 물론, 한국 청년의 예이다. 그러나 동포라고 안 된다는 법이 없다! "긍정의 힘,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심어주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박 원장은 말한다.
왜서, "패션"인가?
패션교육을 받으려는 동포연수생자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박 원장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 동포들도 기술로 자기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패션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 기술 하나 소유하면 자기 재능으로 괜찮은 수입을 얻으며 방문취업제(H-2)비자나, 재외동포비자(F-4), 또는 장차 영주(F-5)비자를 발급 받아 한국에서 안전하게 체류하면서 생활할 수가 있다. 중국에 돌아간다고 해도 가게를 열거나 패션분야에서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가 있다.
재외동포기술연수관리단 지정학원이 된 서울패션아카데미는 한국학원총연합회 산하 기술교육협의회간 MOU체결을 통해 출범하면서, "중국 동포들중에 중국내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셨던 분들도 많아 그들에게 봉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교육만 잘 시킨다면 자격증을 조기 취득하여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섬유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양장기능사(패턴/봉제)와 양복기능사(패턴/봉제), 염색기능사(날염/침염), 한복기능사가 있다. 이 자격증들 중에서 가장 따기 쉽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양장기능사(패턴)와 봉제이다.
양장기능사(봉제) 자격증검정과 세부교육과정은 인체계측 및 치수규격/손바느질연습, 기본스커트원형, 원피스, 블라우스, 상의 등 대한민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인정하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 취득시 취업이 휠씬 유리하며 더 많은 임금(봉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패턴사는 고임금 직업이다.
박 원장은 "서울을 포함한 인근지역에 봉제업체들이 아주 많이 있어서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서울패션아카데미와 연계된 업체들도 많이 있기에 "자격증 취득후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겐 100% 책임지고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패션아카데미 동포기술교육의 장점은?
서울패션아카데미학원은 먼저 강사 선발부터 신경을 썼다. 자질이 뛰어나야 할 뿐만 아니라 표준말을 쓰고, 동포들의 심정을 잘 이해할 줄 알며, 무리 없이 농을 주고받으며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따뜻하고 인내성이 있으며 포용력이 있고, 동포들을 잘 이끌어나갈 줄 아는 인재 선발이 중요하다."고 박 원장은 말한다.
학원장으로부터 강사에 이르기까지 동포들에게 "무엇을 더 도와드릴 수 없을까?" 하고 신경을 쓴다. 8월 7일부터 주말반으로 개강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와중에 아직은 언어소통에 크게 불편이 없지만, 뒤처지는 학생이 꼭 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학원생들끼리 '서로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 학원에는 싸이판이나 이테리, 베트남 등 외국에 나가 패션에 근무하다가 온 동포들이 20여명이 있다. 박 원장은 이들을 주축으로 반을 편성하고, 분단을 나누고 봉제경력이 있는 분을 분단장으로 뽑고 같은 조원들끼리 소통하고 끌고 나가게 붙여두었다.
"동포들을 만났을 때 첫 느낌은 아주 어중간 했어요."하고 박 원장은 말했다.

박 원장은 동포학원생들에게 "우리는 이제 한 배를 탔어요. 우리는 이제 한편입니다. 누가 무시하고 막 대하면 저한데 말하세요. 제가 대신하여 싸워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해, 웃음 속에서 동포들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놓았다.
원장이 마음을 여니 동포들의 얼굴에도 금방 밝아졌다. 마음은 마음으로, 진정은 진정으로 대하여야 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삶의 원칙이다. 될 수록이면 칭찬을 많이 해주고, 1차 이론시험에 합격하면 표창장도 발급하고, 또 다달이 생일파티도 조직해 준다.
솔직히, 한국 사람들은 이론에 강하나 실기시험은 어려워하는데, 중국동포들은 봉제공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아 실기는 쉬워하고 이론을 어려워한다. 그리하여 박 원장은 학원생들에게 반복적인 기억과 꾸준한 학습을 강조한다. 한편, 자격증시험 전에 예비모의시험을 3~4차례 내어 시험적응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학원생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다수가 취업목적으로 배우고 있기에 학원생 관리를 잘해서 제때에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박 원장은 동포들에게 우선 출석률을 강조한다. 한 시간이라도 빠지지 않고 배워야만 하루 빨리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몸이 아파서 나오지 못할 경우, 출석 못하는 이류를 설명할 수 있는 약봉지라도 보내라고 한다.
한 번은 일에 지친 40대의 한 동포가 열이 난다며 휴식을 요청했었는데, 결국 이 동포는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고 수업하러 왔다. "아프면 약봉지라도 제출하라고 하니 수업에 빠지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서울패션아카데미는 정석으로 가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술수를 쓰지 않는다. 동포들에게 기술교육을 시키면서도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동포들에게 은행 업무를 잘 보아드리도록 하기 위해 김대호 외환은행 대림지점장을 초청하여 돈 관리를 잘하도록 하였다.
김 대호 외환은행 대림지점장은 동포들이 돈 관리, 통장 관리를 잘하도록 교육을 하고 "맞춤형 좋은 상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한다.
박 원장은 또, 동북아종합서비스센타(사장 이철권)와 손잡고 중국동포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생활 관리를 잘 하려고 한다. 이를테면 바른 업체를 선별하여 일자리를 찾아주고 문서도 작성해주며 출입국 관련 공지사항 등도 제때에 알려주고, 수시로 상담을 해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동포학원생들이 믿고 따르는 박 원장은 누구인가?

현재는 학생가장돕기 전국연합 중앙회 홍보대사이며,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전문위원, 편집전문위원, 검토전문위원이며 패션교육 벤처기관 CEO이다.
박 원장은 보다 체계적인 패턴교육을 위하여 미국의 패션디자인전문 학교인 데신디자인컬리지와 함께 '韓美 패턴연구소'를 개설하여 동종업계에서도 독보적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 창업특강’을 개최하여 지난 7월 23일부터는 온라인몰 전문 컨설팅 업체인 ‘정보코리아’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쇼핑몰 구축 기법과 관리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서울패션아카데미는 산업현장과 연계한 실기·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학들과 산학협동 현장실습과 패션 신기술 세미나, 패션점포 창업강좌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패션아카데미는 지난 200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인력 양성 혁신기관ㆍ패션 벤처창업강좌 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2000년도에 개원을 해서 올해로 만 10주년 개교 기념을 맞이하는 서울패션아카데미학원은 패션디자인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패션디자인 전문교육기관이다.
"서울을 넘어서 세계를 향한 글로벌 패션인을 양성하자"는 것이 설립 취지이다.
이리하여 서울패션아카데미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이 아주 우수하다고 대한민국정부 벤처교육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유일한 패션봉제학원이 되었다.
(서울패션아카데미학원 : 홈페이지: www.f2a.co.kr/ 전화 : 02-755-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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