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상하이엑스포가 투자비용 대비 수입이 크지 못해 대규모 적자 행사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상하이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엑스포 개막 후 절반이 지난 7월 말 현재 행사 관련 수입은 108억위안(1조8천576억원)으로 행사 준비 비용 286억위안의 절반에도 못미쳤다고 한다.
"중국은 또 엑스포 준비를 위해 부대시설인 푸둥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무려 3천억~4천억위안을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상하이엑스포의 적자가 이미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고 이 뉴스가 전했다.
그러나 구쥔(顧軍) 상하이상무위 부주임은 "상하이엑스포에 비록 많은 비용이 투자됐지만 음식, 숙박, 여행 등의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국의 국제 위상을 높여줬다는 점에서 가치로 환산하기 힘든 수입도 많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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