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최대 공업지역 중 하나인 동북3성의 물동량이 영일만항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프라이드i뉴스가 전했다. 이는 중국 옌볜자치주가 해상 물동량을 기존 북한의 나진항과 청진항에서 포항 영일만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워샤오핑 중국 조선족 상무위원 일행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중국은 2020년까지 길림성 장춘시와 옌벤조선족자치주 등을 포함한 지역에 두만강 지역 협력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며 “동북아 지역 물류 공업전진기지로 개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했다.
또 이들은 “길림성과 옌볜자치주에는 해상 출구가 없어 대련항을 이용하고 있는데 운송시간이 길고 물류비가 비싸 동해안 쪽 출구를 찾는 중”이라며 “중국 정부가 나진항과 청진항을 개발하면 포항 영일만항을 통해 남중국으로 가는 물동량이 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또, "중국 동북3성은 인구 1억1000만명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데다 앞으로 두만강개발계획이 진행되면 동북아 공업전진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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